시나가 우사챔마저 뺏길 일은 없을거임

시나 상품 판매량은 이번에야말로 개나락 탈테니까

디큐로 노 컨테스트가 제일 안전하고 가능성 높은 선택지이긴 한데

그럴거면 씨발 경기를 하는 의미가 없잖아

섬머슬램 판매량 좀 올려보려고 간만에 빅매치 하나 부킹하긴 했는데

빈스 쫄보새끼는 상황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언제든 이딴 회피성 결말로 피해갈 수 있는 놈이라서 ㅅㅂ

본론은 이거임

만약 시나가 승리 후 월챔에 등극한다면?

시나가 이기면 작년 서머슬램때 쌍벨트 들고 나왔을때 수준으로 타이틀을 독식하는건데

이건 결국 2년전으로 회귀하는 꼴밖에 안됨

이렇게 되면 결국 중요한건 로얄럼블-레슬매니아 시즌의 주인공이 누가 되느냐는건데

선역인 시나가 챔피언이 된 이상 두가지 선택지가 갈림

1. 브롹이 언옹에게 패배

이럴 경우엔 브롹이 지금처럼 선역인채로 유지할 수 있음 (사실상 트위너지만) 

괴수라는 이미지도 상당히 약화될거고

이 상황에서 

'우사챔 라인에서 몇달간 철치부심하며 명경기를 뽑아온 시나' vs '언옹에게 지고 위상이 약화된 알바'

이 대립 구도가 다시 나와서 시나가 작년에 해줬던 잡을 다시 쪽쪽 빨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애초에 작년의 언옹 스트릭 + 시나 스쿼시라는 잡은 

오갓을 작년 한해 안에 어떻게든 넥스트 아이콘으로 만들기 위해서 급처방한 푸쉬였으니까

오갓이 한두해 안에 아이콘 등극이 힘들거라 판단했다면

시나가 다시 알바 잡아먹고 몇년간 다시 정상에 군림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지

2. 브롹이 언옹에게 승리 

난 진짜 언옹을 위해서라도 이런 상황만은 안 나왔으면 하는데 

여기서 브롹이 언옹한테 수플랙스 수십방 꽂고 시멘트 경기 만들면서 늙은이 골로 보냈다간 

분명히 작년 이상의 악역으로 턴힐할 수 있음

이러고 턴힐한 브롹이 서시쯤에 또 시나 잡아먹고, 시나는 우사챔 지키고 

브롹은 레메에서 오갓에게 잡아먹힐지도....

생각만 해도 눈이 썩는것같다 

솔직히 난 세가지 가능성 다 존나 마음에 안듬 (세스가 이길 일은 애초에 없으니까)

여기서 시나를 다시 위로 올린다는 건 덥덥이 수뇌부가 최소한의 머가리도 없다는 반증임

무슨 생각으로 이딴 부킹을 해놨는지 모르겠다만

그냥 노컨테스트로 흐지부지 마무리하고 레메까지 세스가 챔프 유지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