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로 역할이 고정되어있진 않았음

물론 태그팀이라는게 

어느 한쪽이 접수&궂은 역할을 맡고, 다른 한쪽은 핫태그하면서 날뛰는 식으로 어느정도 역할을 분담하는건 사실임

타이슨키드 & 세자로나 PTP처럼

근데 시발 그건 처음부터 그런 컨셉인 전문 태그팀일때나 하는 얘기지

DX도, 팀 헬노도, 하디보이즈도, 심지어 제리쇼도 

이정도로 극명하게 태그팀 멤버 대접이 달랐던 경우는 없었음

모든 경기의 구성이 

약체 짱구가 존나게 두들겨 맞으면 갓갓갓갓갓께서 힘겹게 2인분 캐리하시고 승리

이 구도로 가는데 

이건 거의 쇼미즈 수준이잖아 

전문 빅&스몰 태그팀도 아니고 

싱글레슬러 둘을 붙여놓은 형식의 태그팀인데 이렇게 대접하면 안되지 

오갓 이새끼는 하드 범프도 몸으로 좀 받아내고 

가끔은 스포트라이트도 짱구한테 넘겨주기도 하면서 고생도 해봐야

팬들의 리스펙을 받는데 

행여나 귀하신 몸 상하실까봐 경기장 밖으로 몸 던지는 스턴트는 죽어도 안함

오갓은 예전에 탑로프 플란챠 한번 한거가지고 

갓갓니뮤 경기력 좋아지신거 봐라! 저렇게 몸을 던지지 않느냐! 이러고 선전해대는데

매주 짱구가 경기장 바리케이드에 쳐박히고 아나운서 테이블에 내쳐지는건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넘어감

진짜 푸대접도 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