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cd, 어릴때부터 인성교육 예의예절 독하게 교육받아서 외모랑 학벌 조져도 인성 하나로 좋은 인간 선에 간신히 올라와 있음

cd, 트젠 mtf 등등 있는 톡방과 어플도 여러개 활동고, cd바에서 일도 했음

근데 이 cd 세상이 아무래도 자기 성에 불만족인 사람들이 모인 세상이니, 이 업계에 좀 깊이 들어온 사람들은 다 인성 개박살나기 마련같다.

카톡 오픈 프로필과 트위터에서 하루에 10개 이내의 만남 요청이 온다. 보면 다 '님얼마?' '개따먹고싶노' 이지랄 말이다.

가끔 정상적인 '안녕하세요' 로 인사하는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셀카찍는 법도 대화하는 법도 모르는, 순수하지만 세상과 너무 동떨어진 사람들이고,

처음부터 셀카, 사는곳, 키 몸무게 등등 잘 말해주는 사람들은 좀 이런 거 해본, 오히려 제일 괜찮은 사람들이다.

암튼 이런 불특정 다수한테 막 뭐 하고싶다는 말 볼 때마다 물론 기분 좋은것도 있지만 일단 그 불쾌감, 왜냐면, 그냥 일반 남녀들 사이에서 이런 식으로 박고싶네 어저네 하는 말은 안하니까, 하지만 cd세계에선 쿨하게 한다. 이런거 보고있으면 그 비정상적인 언행들에 대한 불쾌감이 하루 내내 기분을 이상하게 만들고, 그러다보니 자제력, 평정심도 잃고 뭔가 마음 속에 끔찍한 악의같은게 피어난다.

게다가 cd바에서 일하는 같은 언니들도 말 한마디에 싸움 쉽게 난다. '언니 mbti 이거죠?' 웃으면서 말해도 욕한줄알고 뺨싸대기 갈기는 언니들 많다..ㅠㅜ 물론 이 시궁창 속에서도 인성 좋고 자기개발하는 멋진 분도 계시지만 드물다..

cd 트젠 오픈톡방만 있어봐도 기싸움, 기갈짓, 별 별 또라이짓 네다섯개씩 본다.  

대부분 20대 중후반인데 맞춤법도 모르고, 대화 문맥 파악도 못하고, '언니 금연하시는게 좋지 않아요?' 라고 걱정해도 '니가 뭔데 지랄인데?' 로 말 돌아온다. 

갑자기 상황과 상관없는 개뜬금헛소리 갈겨놓고 '저 무시하지 마세요' 로 싸움 거는 또라이들부터,  

누가봐도 뚱뚱하고 못생겼는데 별 별 귀척 애교섞인 돼지사진 올리면서 '이뽀?'이지랄이다. 이런 사진 보면서 또 좋다고 이쁘다고 해주는 사람들 있고, 

이게 다 눈꼴시려운 사람들도 있다. 모두가 모두에게 이미 시작부터 불쾌한 골짜기를 자극하면서 다 얽혀있다.

이미 톡방 프사부터 지 꼬추만 가린 트젠들 cd들 득시글 한데, 이런 사진 보면서 제정신 평정심 가지고 일상생활 착실히 살기 힘들거다. 사진 속 여자애들 보고싶고, 꼴리고 대화하고 싶으니까.

인간이 동물, 짐승과 다른 이유는, 욕구 욕망을 참고 더 앞날을 생각할 수 있어서 라는 말을 옛날에 봤다. 

근데 cd 트젠계는, 아무래도 남자로 살다가 '어떤 이유로든' 여자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고, 그 '어떤 이유'는 보통 성적인 이유가 클 것이라고 본다.

성적이 이유로 이 세계에 오게 됐고, 이런 사람들과, 이런 사람들을 노리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공동체이니, 성적인 생각 없는 건전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다 정서 망가져있고, 항상 예민하고 화내고 싸우고, 우울증에 조울증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호로몬 약 먹으면 진짜 정신 올바르게 유지할 수 없다는 말도 있던데 이런 영향도 있겠고.

성적인 생각, 즉 욕구 본능이 기반된 세계이니, 현생을 위해 본능 욕구를 "참는" 인간들보다는 일상 다 박살내고 "성적인 무언가"에 매료된 동물들의 세계같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물론 cd가 된 이상 이걸 원하고 온 것이니, 누칼협 한것도 아니고, 솔직히 대부분 즐긴다, 나도 즐긴다... 하루에 10명이 대화 걸면 9명 차단해도 양심 1도 안찔린다. 왜냐면 남자는 수십개 찔러보고, cd는 하나 딱 골라먹고 이 체계가 너무 확실하다. 다들 이걸 알고, 다들 즐긴다.

톡방 내에서도 편가르기 심하고, 무시, 따돌림도 다들 많이 당한다. 

내가 물어보면 '네' 한마디 하는 세상 졸예 트젠들도 '자기한테 이쁘다 잘해준 사람한테 '웅니오빠~ 하뚜하뚜' 이지랄도 흔하다.

좀 이쁜 cd 트젠들은 톡방에 '내 ㅂㅈ 다 졎어또~', '내 가슴 보여주까?' 이래도 수십사람들한테 이쁨받는다, 일반 세상에선 이런 말조차 못하는데, 그래서 여기가 더 성적으로 자극받는 세상이고, 이걸 즐기는 남자들이 널렸을거다. 어차피 다 남자들인데...

이쪽 세상은 그냥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성적인 짐승의 세상이다. 회사 출근해서 따볼만한 cd 트젠 있나~ 수십 사이트, 어플 뒤져보면서, 매일 20명한테 인사 갈겨봐도 돌아올 거 없다. 더 문란하고 더럽지만, 거기서 오는 쾌감도 물론 있는거 알지만, 이런 더러운 세상 속에서 한줄기 쾌감 쾌락 찾지 말고 무슨 방법을 찾아서라도 '정상인의 세상'으로 돌아가라.

이미 이 갤러리에서 이런 글 보고 있는 분들이라면 정체성이 아마 이 쪽일텐데, 난 정신과 약 먹으면서라도 '그냥 여성을 좋아하는 그냥 남자'로 돌아갈거다. 

회사에서 할 거 없어서 걍 주절주절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