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생각나서 우울함.. 나랑 만날땐 항상 모텔은 걔가, 밥값은 내가 냇는데 솔직히 대부분 평일에 만난데다가 이근처가 워낙 텔값도 싸서 방잡는 비용이 2~3만임.
근데 배달 시켜도 보통 그정도잖아??
항상 그렇게 만나오다가 나중에 헤어지고나서 전화로 다른 얘기하다가 만날때 돈쓴 얘기가 어쩌다 나옴
항상 자기가 텔비내고 돈더썻다..이러길래 들으면서 엥??..나도 밥값 내가 항상 내줫고 카페값도 내가 내줫는데 뭐지..? 싶엇지만 별말 안햇거든?ㅋㅋ
근데 나중에 새여친 사귀고나서 걔랑 깨지더니 연락왓는데, 걔한테 여러가지 해주고 싶어서 자취방도 잡앗다는거 듣고 갑자기 눈물날뻔 햇는데 뇌에 힘주고 참앗음..
진짜 어른스러운척 할려고 걔 헤어져서 힘들다는 얘기 다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고 전화끊음..
제목으로 돌아와서, 그여자애랑은 자취방도 덜컥 잡을 정도로 좋아햇으면서, 나한텐 나도 항상 밥값 사주던건 잊고 지가 텔비 내던것만 기억할 정도로 나한테 시간 돈 쓰는걸 하나하나 생각해두고 아까워햇구나..싶어서 글쓰는 지금도 눈물남 ㅅㅂ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