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이 결국 근본적으로 성과 관련된 행위라

계속 자기 자신을 경계하고 기준을 세워야함

한마디로 좀 만 느슨해지면 여장 이상의 행위를 해버려서 자신의 성 정체성까지 뒤흔들수 있다는거

여장이란거 솔직히 제일 위험한 취미라고 할 수 있음


여장에 입문하면 대부분 이런 루트임

여장 취미로 해봄


당연히 처음이다보니 뭔가 모자라고 어색함 그래서 일단은 돈을 투자하기 시작함

화장품 바르고, 옷사고, 체형 보정속옷도 사고 등등

그러면 일단은 세세한 디테일은 못 잡지만 큰틀이 점점 여성처럼 바뀌니까 신기하고 재밌음

허나 곧 현타옴

솔직히 지인들에게 자랑하지도 못할거에 돈썼다는 생각과 상위급 외모가 아닌이상 여성처럼 해도 자신의 외모가 모자란걸 인식함


하지만 돈투자한게 아까워서 주변 지인에겐 못말하겠고 자랑이나 해보자 하며 자신 사진 찍어서 트위터 비밀계정 하나파서 올려봄


솔직히 자신은 나름 예쁘다고 생각해서 올렸지만 반응 없거나, 악플받으면 현타옴


근데 그렇게 한 일주일 정도 지나잖아? 러버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방치된 포스트에

어떻게 한번 먹으려고 예쁘다고 칭찬 ㅈㄴ해대면서 댓글 점령함

와 등 감탄사와 예쁘다는 칭찬글들, 거기에 리트윗까지 하는데 그 사람들의 의도를 모르는 순수한 cd는 성취감, 놀라움 등등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됨 ㄹㅇㅋㅋ

그렇게 여장을 접으려던 마음을 철회하기로 함

ㄹㅇ로 이게 관심을 받는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하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더 관심받고 싶어짐

그렇게 속검은 칭찬에 자기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여장 사진들 막 올리고 근황글 막 써대게 된다니까?

근데 그러다가

"꼴리네" 같은 수위높은 칭찬글들 올라올때가 있음

근데 이게 사람이 원래 남자라서 같은 남자가 하는 이런 말은 더럽게 느껴져야하는데 ㅋㅋㅋ 이게 이미 러버들 가스라이팅에 자기자신이 먹혀버려서 여자가 된 기분이라 기분이 안나뻐 오히려 두근거리고 미칠거 같음 뭔가 형용할수 없는 기분좋음.

악마의 속삭임 같은거랄까

이 말 들은 이후부터는 팔로워들이 요청하지 않더라도 스스로가 수위가 좀 높은 사진 올리게됨

그렇게 이미 러버들의 정신지배에 당해버려 정상적인 판단이 서지않는데

이때쯤 슬슬 각종 메세지로 만나자, 오프 ㄱㄱ 이런거 오는데 하나라도 응하는 순간 게임 끝임

물론 나쁜놈들 만나서 신상 털리고 납치 뭐 이런것도 문제일수 있지만

진짜 착한 놈을 만나도 문제임

ㅈㅗㅈ<- 이거 한번이라도 받는 순간 돌이킬수가 없다.

단단한 남자가 꽉 안아주면서 푹찍푹찍 해준다? 아무리 평소 변태라 뒷구멍 쑤시는걸 많이 해봐서 쾌락에 익숙해졌다고 해도 자기 혼자 하는거랑 남이 예측할수 없게 자신의 위크포인트를 힘있게 ㅈ으로 쑤셔주는거랑 차원이 다르다.

게다가 퍽퍽하는 살소리와 자신의 음탕하고 부정한 구멍으로 남성의 ㅈ이 왔다갔다 하는 청각적, 시각적인 효과도 무시 못함

그 쾌락은 잊을수가 없다 생전 처음느끼는 쾌락임.

그렇게 한번 맛 들리면 혼자서 하거나 이성이랑 하는거 다 하나도 기분 안좋음.

누가 뒤에 박아줬음 하는 생각이 자꾸들어서 뒷구멍만 만지게 된다 그렇게 남자 만나는 빈도가 늘어나고 그렇게 cd 바텀 되는거임


물론 이런 삶이 좋은 애들도 있을거임

근데 자기는 그냥 취미로만 하고 싶다 하는 사람들이 있잖아

그럼 자기 스스로 엄격하게 자기를 통제하셈

순간적인 변태적인 생각에 자신의 인생이 바뀌지 않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