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주먹딜도 써봤다고 말하니깐 존나 속상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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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0 07:32:31

조회 287 추천 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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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말에 딸친적 없는데

지는 나보고 색스하기 직전에 한발뺏다고 그러는거임

그래놓고

내가 늦게 나와서 그렇다고 말했는데

내가 주먹딜도 집어넣고 흔들어봤는데

피철철 났는데도 좋긴좋았다고 말하니깐

애가 억장 무너지는 표정임

이바닥은

내로남불이 기본인가 싶다

나한테만 참 엄격하다 싶고 그렇다

그러면 어쩌냐

섹스좀 더 하자니깐

그만하자고 그러는데

이새끼가 정액 안쌋어도 그렇게 못하겠다 그랬을까?

아니면

단백질이라도 잘 쳐먹었으면 그랬을까?

야이 시발 세상 서러워서 살겠나

지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른 남자랑 떡쳐놓고

양심뒤져버린새끼

잠들기전에 악몽꾸라고 고사지내는지

무기력증 걸린 고아마냥 아무것도 자신없다듯이 말해오는데

뭔가 내가 느껴지는건

은연중에 마음한구석 어딘가 정리된 느낌?

쏘영이가 그랬거든

좋아하는 감정이 있으면 자신의 장점을 말하지

자신없다듯이 그러지않는다고 말이야

그래서 속상하다고 감정호소도 해봤지만

이바닥애들은 자기방어기제가 발동되면

공감능력따위 없다

그랬다간 자멸할지도 모른다는 본능이겠지

나도 맨정신으로 못버티겠다고

그래

다 내잘못이야

언젠가 누군가 내곁에 있어주고

사랑과 추억을 쌓을 사람이 있을수도 있단 믿음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살아가니깐

이런 괴로움이 있는거겠지

그런 기대를 가져서 미안하다

언제든 내 곁을 떠날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야 맞는데

미안하다

희망은 위험한걸지도 모른다

사람을 한순간에 절망스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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