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넴 뭘로할까 졸라 고민했는데 그냥 아무렇게나 한다.

생각난거 아무거나 정했다 그냥

한마디 미리 말하는데.. 난 여기서 글 쓰는거 진짜 생전 처음이다.

난 여갤러도 아니고, 시디도 아니다. 

아주 옛날에 여기 사이트에 내 이야기가 오고가서 알게 된 이후 종종 놀러올 뿐이란다.

지금 글 중에 내가 어떤 사람이랑 헷갈려 하는거 같은데

난 여기에서 니들 쌈박질하는거 일절 관심없다.

근데말야 

어린트젠들 보면 졸라 가여워서 말이지.

특히 외모안되고 홀몬 초창기에 졸라 감정기복 심해서 징징거리는 애들보면 더더욱이 안쓰럽고

나도 처음엔 그랬으니까

1. 학력 운운하지 마라.

요즘 대졸이라고 인생 쭉쭉 펴지더냐? 돈이나 잘벌어?

대졸 나온애들 중에 학자금 대출은 다 갚았냐? 

대학 나오나 안나오나 인생 살기 힘든건 매한가지다.

어차피 연줄이 있지 않는 이상에야 좋은직장 얻는건 힘드니까 

인생지사 새옹지마다

2. 완트에 얽메이지 마라.

나도 아직은 완트 아닌데... 솔까 돈도 없고 굳이 해야하나 싶기도 하는 회의감에 있는 상태다.

처음에는 무조건 완트완트 트랜스섹슈얼 하겠어! 라고 졸라 다짐했는데

시간 지나서 이뻐지고 어딜가도 여자로 인정받고 현재 애인이랑 같이 살기까지 하니까

굳이 시발 이거 돈 졸라 퍼부어가면서 해야하나? 하는 회의감이 들더라

나중에 수술 안해도 외모가 누가봐도 여자같고 여자로 살고 있으면 민증2번 준다는 말 까지 들리니까 굳이 해야 할 필요성을 모르겠더라고

그리고 사랑나누는것도 어차피 수술하면 못느껴서 우울감에 자살하는 애들 소식도 종종 있어서

굳이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 이거거든

그냥 중요한건 너 마음이랑 몸뚱아리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