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여대로 전철을 타고 갔다.
한양대 역에서 내렸지
걸어갔다. 실수였다. 핵교 무자게 크더라.
여대는 구석에 박혀있더라.
차를 가져갈까하다가 안가져갔는데... 그때좀 후회되더라.
중간에 전철을 한번 꺼꾸로 타는바람에, 헤메고 힘들었다.

20분정도 늦게 도착했다.
혹시 윤하무대가 끝났으면 어카지하는 걱정속에
일단 학교를 무자게 걸어서-_- 갔구나.

오 여긴 시립대보다 보기가 좋다.
물론 맨뒤에서 봤는데 장소가 좋더군화.
근데 먼데이 키즈인가 소몰이하는애들 또 부르고있더라.-_-
윤하랑 스케줄이 같았나봐.

애들 미친다. 발광이다.
한곡부르고 재학생애들이 포스트잇에 써놓은 짧은 바램같은 거
무작위로 두어개뽑아서 읽고는 그런 순서였는데,
누군가 "안아주세요\'라고 갸 불러다가 포옹을 했다. 훗 귀여운것들.
갸들은 준비된노래 2개부르고 들어갔다.
거의 억지 비슷하게 사회자가 유도해서
앵콜도 부르고 갔다.
큰반응 없었는데, 알아서 나와 앵콜하더라. 바이바이바이.
왜 노래할땐 발광을 하더니 앵콜은 별로 안외쳤는지 몰것다.

이제 윤하차례.
여대이기때문에 먼데이키즈보다는 호응이 덜하겠지생각했다.
근데 아니더라. 
오늘의 메인은 윤하였다. 순서가 그렇게 준비되었더라.
노래하는 중간에 불쑈도해주고...
등장할때 ㅈㄹ발광함해주시고...
나왔다.

꼬마를 먼저불렀다.
아맞다 그전에 대형스크린에서
윤하가 한양여대생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영상틀더라
꼬마부르고 포스티잇 그거 또해서
3개뽑았는데 별거 없더라.

오디션을 불렀다.
여기서는 무대 스피커에 한발을 올리는 과감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ㄲㄲ
(시립대에서도 했구나)

그리고 마지막 노랩니다.하고는 486불렀다.
아무래도 486이 가장 많이 알려진노래라서그런지
호응이 크더라.
끈나고 돌아서는데.... 앵콜앵콜~!!!!
그럴줄알았다는듯이 윤하는 뒷걸음으로 총총걸어와서는
드럼 심벌을 손으로 세번 톡톡쳐주는 초귀여운 액션을 선보였다
(이건 봐야안다. 설명불가능. 센스있는횽들은 그림을 그려봐)

마지막 앵콜송 "이프아임갓츄"..
여기서는 평소에 윤하에게
볼수없었던 파격적인 무대매너를 보여주는데...
무대에 걸터앉아서 노래를 했다.
역시 잘불렀다. 근데 반주가 좀 큰거같다는 느낌을 받긴했구나.

사진을 한장딱찍었는데...
바로 그장면을 찍었다.

사진 어케 보일지 모르겠지만
후레시도 없이 멀리서 광량도 부족한데
딱한장찍은것이 저정도 나온것은
정말 운이 좋은거다.

시립대에서 보여준 방송적스케줄보다는
한양여대무대가 더욱 라이브적인 요소가 강한무대여서 가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ps. 근데 왜이리 커플이 많나효.
확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