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갤러 분들 오랜만 입니다. 여기저기 눈팅만 하고 살고 있지만 공연 후기는 써야겠고 제약없이(?) 편하게 쓰는건 윤갤이 좋더라구요.

-----------------------------------------

작년말 입덕 후 2번째 공연. 말로만 듣던 소극장은 오늘이 처음! 정말 운이 좋았는지 2열 티케팅에 성공! 막상 와보니 무대하고 이렇게 가까울 수가.. 뉴비가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통로쪽이여서 사실상 1열 느낌 이었고 지방러라 복귀가 애매하여 다음날 하루 힘들게 연차쓰고 온 보상을 바로 받는 느낌이었음.

6시되니 윤님 바로 입장. 셋리는 미리 공부하고 와서 준비만전이었는데 첫 곡 Rainy Night 듣다가 깊감잦 터져서 바로 눈물 흘림.. ㅠ

요즘 같은 날씨에 비와 관련된 곡이 연달아 차분히 나오는게 좋았음.

딸기날이랑 크림소스파스타 듣는데 진짜 누구말대로 성대 차력쇼 맞는듯 함. 윤님 조금만 더 힘내요! 우리가 응원할게요.

최애곡중 하나인 바람 들으니까 진짜 너무 행복해서 이때부터 입이 귀에 걸림. 뉴비지만 이렇게 성불해요.

이어서 논란의 슴다하. 갤러님들, 윤님 미안합니다. 저도 이거 투표했어요. 뉴비니까 한번만 봐줘요. 그래도 마지막 부분에 전율.. 와.. 역시 윤님..ㅠ

반성하면서 차후 투표 기회가 있다면(??) 윤님 노래만 선택하겠습니다. 약속해요.

중간중간 윤님 토크 듣는데 프롬에서 글쓴거랑 매칭되는 느낌이 나서 즐거웠고 셋리에 대한 고민도 느껴져서 짠하기도 했고.. 그치만 앞으로도 여름엔 쭈욱 중극장(?) 콘서트로 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모두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

관객 참여형(?) 퍼레이드.

휘파람 연습시간도 주시고 스물 공연때 락라스 시작하면서 관객들 함께 일어나는 거 생각나서 속으로 계속 피식피식 웃었음. 관객 참여형은 꽤나 좋은 이벤트 같음. 소극장 컨셉에 이렇게 풀이해나가는 것도 좋은 듯.

사건의 지평선

아시죠? 노래 끝부분에 함께 하는거. 즐거움은 3배!

먹구름, 비가 내리는날에는

어? 어??? 진짜 비가 내리네.. 거기에 노래까지.. 감성은 배가 됩니다.

배경보랴 윤님보랴 이건 2층에서 와이드하게 봤으면 더 좋았을 듯.

약속

최애곡 중 하나. 뉴비 2번째 콘만에 유비키리들었으면 매우 운이 좋은게 아닐까.. 생각함. 공연 끝나고 본가오면서 지하철에서 계속 흥얼거림. 오전에 KTX타고 내려가면서도 흥얼 거릴 지도..

무지개저편

입덕하면서 일본 오디션볼때의 영상본적이 있는데 이거 생각나니까 또 깊감잦 터짐. ㅠ 우리 반려가수가 이렇게 멋지게 성장한 것에 대해 깊은 감동을 받음. 홀릭스로서 우리 반려가수가 힘낼 수 있도록 응원을 계속 해야겠다는 다짐을 함.

별의조각

F는 이렇게 운명하였습니다.

공연 끝나고 지하에서 밖으로 나오는데 윤님 포토존이 보이면서 비마저 부슬부슬 내리니 꽤나 여운이 남는..

홀릭스 경력있는분들께서 소극장 말하는 이유를 잘 깨달았고 오늘 공연 마음 깊이 잘 담아갑니다. 2시간동안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이제 저에겐 7집 기다리는 일만 남았음. ㅋㅋ

윤님 오늘 공연 고생 많으셨고 남은 공연 화이팅 해요. 그리고 윤갤러님들도 빛나는 여름 되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곁다리-

*마스터카드 홀 입장해서 바로 앞에 빠른 편지함(?) 배치된 것보고 피드백이 빠르다고 느낌. 고이 작성한 인생 첫 팬레터 투입완료.

**신한카드홀 겁나 시원함. 입장전이라면 여기서 대기를 추천.

***MD 포카 홀더하고 타월 생각보다 이뻐서 사려하였으나 품절 크리.. ㅠ 사람눈은 다 똑같구나..

****블루스퀘어 의자 및 좌석배치 악평이 자자하길래 KTX의자 열화판 생각하고 갔는데 공연 1시간 지나니까 온몸이 쑤심; 통로쪽이여서 몸 한쪽은 좀 나은편이었는데 반대편은 옆분과 계속 닿더라구. 덩치있는 분들은 많이 힘드셨을듯.. 1층에서 공연 보시는 분들은 꼭 방석 챙겨가시길.

*****홀봉 생각보다 눈뽕 터짐. 중간중간 다른분들 키다가 으악 내눈 하는거 보면서 공연전에 세팅해두길 잘했다고 생각. 꽤 집중해서 공연을 봤다고 생각하는데 중간중간 홀봉켜지면 눈길가는건 어쩔수 없던..

******윤님이 토크때 첼로 언급해주시고나서 귀에 쏙쏙 들어오기 시작함. 다른 악기도 많았는데 뉴비는 리스닝에 경력을 좀 더 쌓아보겠습니다.

*******오늘 날씨에 윤님 검은드레스 진짜 어울렸음. 피아노 칠때 정말 멋지더라..

********중간중간 쿰쿰한 냄새가 날아왔지만(?) 오늘 날씨 고려하면 not bad 한 듯.. 모두 좀 더 노력해봐요.

*********오늘 공연 갠멘없어서 너무 좋았음. very well!!

**********집에 내려가면서 홀릭스 키트 도착해 있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싱글벙글

***********마지막 곁다리로 입덕하면서 음빠라고 자부했는데 오늘부로 얼빠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