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무대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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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개한 프랑스와 한국의 미관 비교하기 프랑스 도시미관 주거지 미관 문화재 미관 한국 도시미관 주거지 미관 문화재 미관 이상하다.. 분명 한국 언론이랑 국민들 말에 따르면 프랑스는 한국 변두리보다 빈약할 정도로 미개하고 엉망이여야 하는데? 정작 한국은 수도조차 프랑스 변두리조차 비교가 창피할 정도잖아? 한국은 자국의 치부를 숨기기 위해 남의 나라를 깎아내림으로써 한국이 뛰어나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세대를 대물림하며 자신들보다 앞선 선진국들에 대한 반발심으로 이어지게 되고 한국 사회 체제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는 형태를 지속시키는 중이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12/20) 무대에 대한 이야기앱에서 작성

T5(114.129) 2024.07.12 00:23:56

조회 478 추천 22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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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좋

았

다

무대를 작게도 썼다가 크게도 썼다가

공연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무대가 커지는(?) 설정이야 꽤 흔한 장치이지만 이건 다이나믹한 편곡이 없는 소콘이라는 점에서 꽤나 재밌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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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때는 이게 다였다.

공연을 시작하면 좌우로 세션이 포진하긴 하겠으나 얼마나 많이 있을지, 또 어떻게 있을지 철저하게 숨겼다.

피아노까지 무대 맨 앞으로 밀어가면서.

피아노 뒤로 땡기는거 사람이 잡고 땡기는줄 오늘에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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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솔로 3연타 끝나고 4번 서른밤째 시작하기 직전까지도 숨겨놓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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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이 시작하고서야 장막이 열리고 비로소 모든 공간이 보이는.

세션 배치는 평범하지만, 가능한 끝까지 보여주지 않으면서 궁금증을 끌어내는 게 맘에 들었다.

나만궁금했으면말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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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내내 함께한 배경.

그냥 천으로 만들어서 붙여놓은 줄 알았는데 무려 현장에서 무대 세팅하는동안 그려놓은 그림이란다.

그냥 어 생긴게 4집 커버같고 좋네~ 하고 말았는데 듣고 나니까 좀 다르게 보인다.

좀 일찍 알려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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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여기저기 잘 어울리는 그림이다.

하늘이란 게 원체 여러가지 색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그림에 조명을 얹어 다양한 시간대를 연출하는 구성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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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일 잘 어울렸던 건 4집 색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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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하다 소콘에서 진짜 비를 내려버릴줄은 몰랐다.

블퀘가 아니었어도 가능은 했으려나?

비내날때는 시간당 7미리는 오는줄알았다.

좀 많이 오는데 싶었는데 보다보니까 그 정도 비에도 잘 어울렸다.

원래 생각한건 부슬비정도에서 컷하는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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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살짝 아쉬웠다

어쩐지 시민운동장이나 리글리필드같은 90년대 중반 스타디움에서 볼 법한 H빔이 생각나버려.

가로줄이 움직이면서 상하 공간을 넓혀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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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가 만들어졌는데

흠 왜 한거지...? 라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유일하게 아쉬운 세팅.

세로 기둥만 세워놨어도 괜찮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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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는 어느 정도 곡 분위기에 맞췄나?

온 배경이 무지개였다면 그건 투머치였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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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엔딩.

당연한 것일 수도 있는데, 각 세션이 연주할 때만 각자의 조명이 켜지는 게 맘에 들었다.

사실 밴드가 아닌 솔로 명의(?)의 공연이면 세션이 아예 묻히는 경우도 많은데, 락윤답게 그럴 일은 절대 없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다.

그리고 스크린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안어울린다.

그렇다고 배경 반갈죽하자니 그것도 아니고...

DE구역을 그따구로 남겨놓은 공연장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약하게나마 경사형 구조를 만들어주든가...

물론 그들의 불만은 이해한다

저긴 시제석값받고 팔아야돼

앞으로의 소콘 무대는 또 어떨런지?

소콘같으면서도 소콘같지 않은 무대 구성을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다

고정닉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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