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러저러한 말을 해줄 처지는 아니지만
그냥 좀 쓰고싶어서

내주위 사람들은 꿈이 참 많더라
어떤 수학에 빠진 애는
수학하며 사는게 하루하루 낙이라고 하고

물리에 엄청 관심을 갖고 있던 애는
세개노벨상 물리학상을 받는게 꿈이라고
열공중
(사실 이넘은 노는걸 좋아해서 금방 놀게되지만)

또 공군사관학교 간 애는
약대, 서울대공대 붙었지만 다 버리고
공사 갔어
얘는 파일럿이 꿈이여서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맘대로 날아보는게 소원이래나

그리고 대학 들어와서 만난 기숙사 룸메
얘는 이제까지 세계에 알려지지않던
뭔가를 발견해서 (예를 들어 아이슈타인같이 공식이나 그런거)
세상에 뭔가를 남기고 가겟다는 게 꿈이야
그래서 얘는 남들 다 논다는 대학1학년에 엄청 공부하드라


이런 애들말고도
이제까지 부모님한테 불효한게 미안해서
돈많이 벌어서 효도하는게 꿈이라는 애들도 있었고

어린시절 사람들에게 무시당했다는 애는
돈많이벌고 권력을 쥐어서
남들이 벌벌길게 하는게 꿈이라는 애들도 있었어


난말야
남들처럼 저렇게 멋있는 꿈은 없어
난단지 이세상을 즐기고싶어
어쩌다 미국에 4박5일 여행을 하고싶다 느끼면
여행을 하고
또 게임을 하고싶을때는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게임만 하고
이세상의 맛있는 음식들 다 찾아다니면서 먹고
그러면서
이세상의 즐길거리는 다 즐겨보는게 내 꿈이야
그렇게 즐기다보면
빨리 죽게 되도 미련은 없을거야


그런데 그렇게 일도 안하고 여행맘대로 다니고
그럴러면
쌓아둔 돈이 많아야겠지?
그런데 난 돈이없고
로또는 10번 해봤지만
숫자하나도 안맞았어 ㅠ_ㅠ OTL

그래서 그냥 닥공해서
좋은데 취직해서 돈엄청 쌓아둔다음에
빨리 퇴직하고 이세상을 즐길라고 ㅎㅎ
이방법이 제일 좋은거 같아

그래서 지금은 내가 맘에드는 과를 들어가서
게임회사를 목표로 닥공하고있어





그냥 주절거려봣어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