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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사진으로 정리한 사운드아카이브 늦게간 후기
4시알람 하나도 못듣고 늦잠자버려서 6시에 일어남 새벽에 개춥더라 진짜 버스 기다리다가 얼어죽을뻔 했어 7시반쯤 도착하고 바로 줄 서러 감 코스프레는 블갤에 올리면 글삭이니 얼굴가림 코스 하나만 올림 줄서러 가는데 예로니무스 보이길래 바로 요청드렸어 퀄리티 짱이더라 입장 하자마자 갤스 사람 붐빈거보고 어지러워짐 그냥 안가려고 했음 그래서 다른거 어떤거 있나 보다가 엔지니어부 에코백 피자세트 있길래 정보공유하고 줄섬 이뻐요 피자 기다리며 찍은 코토리 빠아앙ㅋㅋㅋ 피자 받아서 자리에 앉았는데 케이 미니어쳐 올려두시고 작업하시는 분 계시길래 찍어도 되는지 허락받고 촬영함 이분한테 민증굿즈도 받았어 이런 굿즈 실물은 첨보는데 귀엽다 다먹고 둘러보다 본 나머지 등신대들 빠아아아앙ㅋㅋㅋㅋㅋㅋ 다른 부스 더 볼거 없는거 같아서 짐 다 보관소에 맡기고 스테이지 보러감 응원봉만 빼나왔는데 아니 건전지가 왜 박스에 별도로 있음??? 나만 못흔들어서 슬펐어 공연 도중에 화장실 왔는데 남/남 화장실은 처음 봤어 분명 여자마크였는데 재즈는 멀리서 듣는게 낫다길래 갤스 줄서면서 들었어 예상대기시간 60분이라길래 그림 그리면서 공연 들었는데 다 구라핑임 20여분만에 들어갔어 쿠폰 관심없고 아이리 SD스티커 받으려고 선거라 금방 끝나서 좋았어 다시 만난 예로센세 평소에 듣기만 했던 이모코사인님과 아이오반님 디제잉도 사운드아카이브에서 스페셜게스트로 들을 수 있어서 의외였고 너무 좋았어 고우신 윤하느님도 만나 행복했어 념글짤은 너무 괴이해 이게 진짜 윤하야 락밴드까지 스탠딩하기엔 늙어버려서 뒤에서 피크닉 받으러 갔는데 물량 재고 조절에 실패하셨는지 4개씩 8개씩 쥐어주시면서 막 중복으로 참여 가능하니 계속 와달라더라 저거 투표 주작아님 내가 SRT 5번 투표함 한달간 주스 다 모은듯 공연 끝나고 나오는 길에 아이리 하나 더 찍고 페로로샷 한번 보고 귀가 너무 재밌었어 행사중독이야 또 가고 싶어 다음 공식행사 언제 열려 빨리 열어줘
작성자 : RABBIT고정닉
싱글벙글 꿀빠는 늑대? 에티오피아늑대의 수분매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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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이 에티오피아늑대에 관한 재미난 발견이 보고됨
에티오피아늑대 보존 프로그램(EWCP)의 연구원들은 동아프리카 고원에 흔히 자라는 Kniphofia foliosa 꽃의 꿀을 찾아다니는 에티오피아 늑대를 처음으로 관찰함
어떤 개체는 한 번에 30개의 꽃을 뒤적이기도 했고, 다른 무리의 에티오피아늑대 여러 마리가 방문해 꽃의 꿀을 먹거나 어린 늑대가 성체를 따라 꽃밭으로 끌려오는 등 사회적 학습의 증거도 목격됐다고 함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늑대의 주둥이가 꽃가루로 뒤덮이게 되고, 꽃 사이를 돌아다니며 꿀을 먹을 때 꽃에서 꽃으로 꽃가루를 옮길 가능성이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대형 육식동물이 식물의 수분매개 활동을 하는 최초의 기록으로 보임
수분에 관여하는 동물은 일반적으로 소~중형 동물이고 꽃꿀을 먹는 육식 포유류는 훨씬 드물며, 2015년 연구에서 수분매개자로 확인된 343종 포유류 중에서 육식동물은 4종에 불과했음(Regan, E. C. Et al. 2015. “Global Trends in the Status of Bird and Mammal Pollinators.” Conservation Letters 8: 397–403.)
그러나 흰코사향고양이(Paguma larvata), 케이프제넷(Genetta tigrina), 케이프회색몽구스(Herpestes pulverulenta) 등 수분 활동에 기여하는 육식 포유동물이 점진적으로 발견되고 있으며 이번 에티오피아늑대의 경우도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
그리고 무엇보다 귀엽다, 에티오피아늑대야! 논문 링크: https://doi.org/10.1002/ecy.4470
작성자 : ㅅ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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