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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 본 어게인이 나오기까지의 과정…
https://youtu.be/C5zSUEwM-to?si=sbIKL8zUhYEym0TbMCU 이전, 우리는 모두 벤 애플렉 주연의 데어데블 영화라는 실망스러운 작품을 겪어야 했다.그리고 그보다 더 최악인 스핀오프 엘렉트라까지 나왔다.이렇게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 이 사랑받는 거리의 히어로들은 지속 가능한 프랜차이즈를 구축하는 데 실패했고, 결국 판권은 마블로 돌아갔다.2013년 4월, 마블은 데어데블의 판권을 다시 확보했다.같은 해 10월, 데드라인은 마블이 새로운 드라마 패키지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그들의 목표는 영화에서 거둔 성공을 TV에서도 재현하는 것이었다.마블은 네 개의 드라마 시리즈와 하나의 크로스오버 미니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었으며, 총 에피소드 수는 약 60개였다.당시만 해도, 이 계획은 심지어 마블조차도 감당하기 힘든 도전처럼 보였다.이 프로젝트는 결국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그리고 크로스오버 작품인 디펜더스로 이어졌다.이 프로젝트는 넷플릭스에서 진행되었고, 드류 고다드가 데어데블을 개발하고 쇼러너로 참여했다.그는 마션과 캐빈 인 더 우즈의 각본을 맡았던 인물이었다. 원래 고다드는 마블에 R등급의 데어데블 영화 제작을 제안했으나, 마블은 스케일이 너무 작다고 판단하여 이를 거절했다.하지만 고다드는 마블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데어데블을 TV로 가져올 기회가 생기자 그에게 연락을 취했다.고다드는 프랭크 밀러의 전설적인 데어데블 스토리라인과 데어데블: 맨 위드아웃 피어라는 미니시리즈의 요소를 활용해 캐릭터를 강렬하게 도입했다.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 바로 파일럿 에피소드의 오프닝이다.맷은 지역 신부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이 장면은 캐릭터와 그의 세계를 단 한 장면 안에서 깔끔하게 전달하면서도, 과장되거나 지나치게 극적이지 않다.“저는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한 속죄를 바라는 게 아닙니다, 신부님.제가 저지를 일에 대한 속죄를 구하는 것입니다.”간단히 말해, 데어데블 시즌 1은 훌륭했다.맷 머독이 뉴욕 헬스키친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새롭게 떠오른 범죄왕 윌슨 피스크(킹핀)와 대립하는 이야기를 다룬다.빈센트 도노프리오가 연기한 킹핀은 감정과 야망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악당으로 그려졌으며, 맷 머독과 그의 동료들이 어벤져스 이후의 뉴욕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훌륭하게 보여주었다.시즌 2에서는 존 번설이 프랭크 캐슬, 즉 퍼니셔로 등장했다.그리고 디펜더스 이후 방영된 시즌 3에서는 기존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의 인기가 점차 식고 있는 상황이었다.안타깝게도 다른 마블 넷플릭스 드라마들은 데어데블만큼 높은 수준을 유지하지 못했다.그리고 크로스오버 이벤트 디펜더스 역시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 데 실패했다.퍼니셔는 별도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이어졌지만, 결국 두 시즌 만에 마무리되었고, 마블의 넷플릭스 실험은 그렇게 끝이 났다.팬들은 찰리 콕스가 연기한 데어데블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에 분노했다.그의 연기는 완벽했고, 많은 팬들은 그가 메인 MCU에서도 지속적으로 활동하기를 바랐다.그러나 당시 마블 스튜디오(영화 부문) 수장인 케빈 파이기와 다른 임원들은 다르게 생각하는 듯했다.이때까지만 해도, 마블 스튜디오(영화 부문)와 마블 텔레비전(드라마 부문)은 완전히 분리된 조직이었다.영화의 요소들이 TV 쇼에 등장할 수는 있었지만, 반대로 TV 쇼의 캐릭터들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일은 없었다예를 들어,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는 영화 속 캐릭터인 레이디 시프가 등장했고, 에이전트 카터는 영화에서 출발한 스핀오프 드라마였다.하지만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들은 MCU 영화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이런 구조는 2019년 10월, 디즈니가 케빈 파이기에게 마블의 모든 부문을 총괄하는 권한을 주면서 변화했다.이제 마블은 하나의 통합된 스튜디오로 운영되기 시작했고, 이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다.마블이 넷플릭스 시절의 캐릭터들을 다시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보였지만, 그 가능성은 호크아이에서 빈센트 도노프리오의 킹핀이 깜짝 등장하면서 높아졌다.“사람들은 이 도시가 내 것이라는 걸 다시 기억해야 해.”그 직후, 찰리 콕스도 MCU에 복귀하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에코, 쉬헐크에 출연했다.하지만 팬들은 단순한 까메오가 아니라, 찰리 콕스 주연의 데어데블 시리즈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랐다.그리고 마침내, 그 순간이 찾아왔다.“제 쇼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니예요?”2022년 7월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데어데블: 본 어게인이 공식 발표되었다.총 18개의 에피소드가 제작될 예정이었으며, 팬들은 환호했다.하지만 마블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던 실제 상황은 코믹콘에서 케빈 파이기가 발표한 것과는 달랐다.2023년 10월, 할리우드 리포터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 프로젝트가 거의 전면적으로 개편되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이 시리즈는 원래 작가 파업 전에 촬영을 시작했지만, 2023년 WGA(전미 작가 조합) 파업이 발생하면서 제작이 중단되었다.하지만 이 일시적인 중단이 오히려 마블에게는 행운이었다.마블은 이 시간을 활용해 이미 촬영된 약 6개의 에피소드를 검토할 수 있었고,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이건 충분하지 않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했다.맷 머독은 4화가 될 때까지 데어데블 슈트를 전혀 입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왔다.또 다른 정보원들은 이 시리즈가 법정 드라마에 가까웠다고 주장했다.이는 한편으로는 흥미로울 수도 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팬들이 기대했던 것은 법정 드라마가 아니라, 맷 머독이 데어데블로 활약하는 모습이었다.결국, 케빈 파이기와 다른 제작진들은 이 프로젝트를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2023년 9월, 마블은 기존 쇼러너였던 크리스 오드와 맷 코먼을 해고했다. 또한 계약된 모든 감독들을 방출했다.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마블은 전통적인 TV 제작 방식을 따르지 않고, 마치 영화를 제작하듯이 데어데블을 만들고 있었다.일반적인 TV 시리즈 제작 방식은 시즌 전체의 스토리 구조를 짜고, 파일럿 에피소드를 촬영해 검토한 후, 수정과 보완을 거쳐 나머지 에피소드를 제작하는 방식이다.하지만 마블은 이런 과정을 생략하고, 한 번에 여러 개의 각본을 작성한 후 촬영을 진행하는 방식을 사용했다.이 방식은 2시간짜리 영화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하지만 13시간짜리 드라마, 또는 데어데블: 본 어게인처럼 18시간짜리 드라마를 그렇게 만들려면, 엄청난 수준의 창의적 균형 감각이 필요했다.결국, 이로 인해 크고 작은 문제들이 발생했다.마블은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프로젝트를 구성하기로 결정했고, 새로운 쇼러너로 퍼니셔와 잭 라이언을 제작했던 다리오 스카다파네를 기용했다.또한, 연출을 맡을 새로운 감독으로 저스틴 벤슨과 애런 무어헤드를 영입했다.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들을 보면, 새롭게 개편된 본 어게인은 팬들이 원했던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이 시리즈는 넷플릭스 시절의 어두운 분위기와 도시의 황폐함, 만연한 범죄를 다시금 강조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찰리 콕스의 데어데블과 빈센트 도노프리오의 킹핀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최고의 비주얼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넷플릭스 데어데블이 끝난 후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은 길고 험난했다.하지만 마블은 결국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고, 데어데블을 단순한 법정 드라마가 아니라, 팬들이 기대했던 강렬한 거리 히어로 드라마로 되돌리기로 했다.우리는 로 앤 오더: 헬스키친 같은 작품을 원하는 게 아니다.우리는 더 와이어 같은 작품이면서, 맹인 가톨릭 변호사가 밤마다 범죄자를 두들겨 패는 내용을 원한다.그리고 마블은 이제 그 방향으로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작성자 : 14.7고정닉
일러스타페스와 봉래제의 신밀월관계
황금 같은 연휴 잘들 보내셨나.거두절미하고 이번에는 일러스타페스와 봉래제의 신밀월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먼저 봉래제와 일페 측 공지의 '1회 봉래제 때부터 일러스타 페스의 전신인 피아프로 스타즈 주최와의 교류가 있었던 만큼', '일러스타페스는 2020년 7월 1회 봉래제의 시작과 함께했던 피아프로 스타즈가 전신 중 하나가 되는 이벤트'라는 언급에서 알 수 있듯이 일러스타페스와 봉래제의 유착은 하루이틀 된 일이 아니다.이 공지들에서 는이번 봉래제와 일페가 합동 개최된 계기를 '작년 말 우연히 2월로 예정하는 이벤트 날짜가 다시 한번 겹치는 것을 뒤늦게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4회 봉래제의 일정은 3회 봉래제 시점에 이미 게스트 섭외를 위해 2월 8일로 조율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일러스타페스 사무국 측으로부터 KINTEX 대관 일정이 겹쳤다는 내용에 대해 전달', '3회 봉래제 당시 일러스타페스와의 행사일이 겹쳐 양측 모두 유의미한 아쉬움이 남았고 이에 일정이 겹침에 따라 차라리 함께 행사를 주최하자는 제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봉래제측 가장 최근 공지에서 '수원메쎄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2월 8일에 일러스타 페스와 일정이 겹쳐 일페 측에서 킨텍스를 같이 사용하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라는 걸 보면 행사일이 우연히 겹친 거라는 설정은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그것도 2024년과 2025년 두해 연속으로 말이다.3회 봉래제와 3회 일러스타페스, 4회 봉래제와 6회 일러스타페스, 2번 연속으로 봉래제와 일러스타페스의 행사 개최 일자가 '우연히' 겹쳤다?조금만 생각해봐도 이건 뭔가 이상하다.어떤 우연은 알고 보면 사실은 필연인 것이다.https://piastar.hatsunemiku.krhttps://web.archive.o rg/web/20230326064405/https://piastar.hatsunemiku.kr/일러스타페스의 전신인 피아프로 스타즈의 프로듀서이자 일러스타페스의 주관사인 스타라이크 주식회사의 이사인 재떠리, 우리는 이 인간을 알고 있다.트위터에 염상을 지른 그 유명한 '속이 정말 쓰리다' 트윗을 올렸다가 삭제한 장본인이다.'우리가 도왔고 말았고를 떠나서'라고 주장하는 그의 일러스타페스는 이번 VIP 이벤트를 전후로 어떻게 봉래제에 관여했을까?우선 행사 전에는 킨텍스 추가 대관 및 다방면의 봉래제에 대한 특혜에 가까운 자금 지출이 있었다.그리고 VIP 애프터 이벤트가 파토난 뒤 봉래제와 함께 VIP 환불 카톡방을 만들었고일러스타페스측의 의사와 일러스타페스측 플랫폼과 자금으로 VIP 환불 가능 여부가 결정되고그러면서도 환불을 곱게는 못해주겠다고 nda 걸고 협박하며 환불 기한 안에 일부 환불이나 대가의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혜 택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하고 거기다 재정 상황 타령하며 피해자들을 가스라이팅했다.이런 게 바로 불완전판매고, 불공정거래다.봉래제 대표가 밝힌 바에 따르면 VIP 애프터 이벤트 파토 이후 봉래제가 올린 공지문은 일러스타페스에게 일일이 검수받은 것들이다.둘이 미리 입을 맞추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봉래제가 VIP에게 보내는 메일 내용까지 일러스타페스가 일일이 감독할 까닭이 있을까?최근 올라온 봉래제 주최진들의 조악하기 짝이 없는 '사과문'을 보면 그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여기사 일단 얘네들이 연휴 때 매상을 올려야 될 사업자들이라는 건 제쳐두더라도 80종이나 되는 계절 굿즈들이 '본 팝업에서는 판매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면 도대체 그 악성 재고를 다 어떻게 처리할 생각이었을까?그 많은 굿즈를 무료로 기부받은 건 아닐 거고 흑자를 못 본다고 팝업스토어를 임의로 연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팝업스토어를 매달마다 열지도 못할텐데 4.5회 봉래제가 열린다면 그때 재고떨이로 동인 부스들 매출을 빨아먹을 생각이었을까?그리고 자기들 수요예측도 못하고 물류계산도 못하고 공지도 제대로 못해서 사과한다면서 어떻게든 연휴 기간에 수입을 해냈다는 건 또 강조를 해야하겠다는 게 웃길 뿐이다.질한 것도 없는데 자기 자랑하고 싶은 건 못 참아서 자기들 일한다고 어떻게든 티를 내려는 행동양식이 '저 아시죠' 때와 어쩜 이리도 달라진 게 없는지 놀라울 따름이다.일러스타페스가 사건을 어떻게든 빨리 덮으려고 혈안이 된 것도 알만하다.언제까지나 봉래제 공지문을 일일이 손봐주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https://youtu.be/LPTZQxPsEYUhttps://www.youtube.com/live/LPTZQxPsEYU46:30~'할거에요 동방콜라보 디테일하게 말씀은 못드리지만 진행할 예정입니다.중요한건 언젠지는 말씀 드리기 힘듭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어쩌다보니 저희가 일러스타페스 진행하면서 봉래제 같이 진행했죠그래서 동방프로젝트에 어필을 잘 했어요 스타라이크라는 어필을 잘 해가지고동방프로젝트 제 2차 콜라보 충분히 진행하고도 남을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스타라이크 이사 재떠리는 또 최근 동방프로젝트에 스타라이크라는 어필을 잘했다며 언젠지는 말 못하지만 동방 2차 콜라보 진행할 거라고 입을 턴 적이 있다.https://youtu.be/D1VgcMiuSf0https://www.youtube.com/watch?v=D1VgcMiuSf01:59~'동방프로젝트 원작자인 ZUN의 싸인레미리아상 이렇게 싸인도 직접 받았고요 사진도 찍었고조금 있다 보여드리겠지만 디제이맥스랑 콜라보를 제가 말씀을 드리고 왔습니다이게 뭐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제가 일단 디제이맥스라는 게 있습니다 라는 것을 각인시키고 왔어요우리 같은 사람들이야~ 이 리붕이들이야~디제이맥스는 모를 수가 없는 장르잖아요?근데 실제로 거기 일본 게스트분들이나 이런 분들한테 얘기를 하니까 디제이맥스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실제로?PC에서 잘 나가는 리듬 게임이라는 걸 제가 소개를 좀 드렸습니다저한테 싸인해주실 당시에 그때 사진인데 옆에 지금 뭔가 보이죠?디제이맥스 마우스패드를 제가 선물로 드렸어요저도 이제 레밀리아 그려진 에코백 들고 이렇게 사진도 같이 찍었고 싸인도 받고 제가 진짜벌써 이 날이 아침이였는데 이때 벌써 그냥 저의 사실상의 봉래제 목표는 거의 끝이 났어'그렇지만 그게 반드시 사업 얘기가 잘됐다는 뜻은 아니다. 단순히 이런 게 있다고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어필을 했다고는 할 수 있다.애초에 ZUN 방한하기 전에도 멀쩡히 동방 DLC팩을 냈는데 이제 와서 어필을 잘하든 못하든 DLC팩은 또 낼 수 있는 것 아닌가?비즈니스 용어로 해석한다면 별로 대단찮은 발언에 불과하다.봉래제 측은 크게 ZUN에게 믿음을 줬다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봉래제가 가장 간절히 바랬을 VIP 애프터 이벤트도, 펀딩 허가도 봉래제가 뭐라고 하든 간에 빠꾸먹였기 때문이다.그렇지만 ZUN 말고 다른 사람이라면 열심히 접대하면서 환심을 사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다.가령 굳이 와운!을 한국어로 정발해서 이득을 볼 사람이 누구일지 생각해보자.그런 걸로 기뻐할 사람은 소수의 동방스테이션 관계자 밖에 없다.와온! 보컬로 뽑힌 아무개도 이게 왜 한국어로 공식 번역되냐며 이해를 못할듯.뭐 어차피 ZUN 방한 전에 결정된 거라 이제와서 큰 의미도 없다만.앞서 4회 봉래제 이후 한국어판이 출시된 동방 탄막 카구라의 크레딧에는 봉래제를 주최하는 도진상사가 탄카구의 현지화 프로젝트 매니저라고 명시되어 있어서 이 부분에서 일러스타페스측의 공식적인 도움을 받지는 않았다고 한 적이 있다.https://youtu.be/FccIPa1vYLk하지만 그것이 일러스타페스 측의 비공식적인 영향력도 없었다는 말은 아니다.스타라이크 주식회사의 간판게임인 식스타게이트의 닌텐도 스위치 퍼블리셔인 CFK가 한국어판 탄카구에 테스트 리뷰어로 참여하도록 주선해준 게 누구였을까?역시 진작에 동방프로젝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일러스타페스가 식스타게이트와 같은 장르의 동방 리듬게임에 무관심했으리라고는 믿기 어렵다. 2월 24일 오랜 침묵을 깨고 올라온 봉래제 대표 INK의 트윗이다. 탄막 카구라 한국어판 크레딧의 어떤 부분이 그를 이토록 흡족하게 한 것일까?따지고 보면 현지화 프로젝트 매니저 정도면 고작 크레딧 말고도 남길만한 감상은 많을텐데.설마 크레딧에 스타라이크 주식회사 없이 도진상사만 나왔다고 그새 못 참고 또 티를 내겠나?과연 그의 진의가 무엇인지 우리는 그저 추측만 할 수 있을 따름이다.팝업스토어 얘기를 해보자.그래서 숭경회의 '협력사'가 운영하는데 결제는 또 일러스타페스 명의라니 뭐 그리 숨길 것도 많을까.아마 저 '동방프로젝트(일러스타)'라는 표시는 한국 동방판의 영원한 수치로 기억되지 않으려나.공교롭게도 이번 팝업스토어의 DJ라이브 이벤트와 겹치는 날짜에 열리는 일러스타페스의 콜라보 카페 역시 동일한 기획의 DJ 이벤트를 열었다.일러스타페스와 봉래제의 말을 빌리자면 이것도 물론 '우연히' 일어난 일일 것이다.이렇게 전혀 필수적이지 않고 지극히 지엽적인 부분에서까지 일러스타페스와의 매우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나다니 자뭇 골계스러운 광경이다.봉래제는 자금 문제와 인력난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굳이 이런 안 해도 그만인 보너스성 이벤트에 공력을 들이는 이유가 무엇일까?VIP 환불 문제도 다 해결이 안됐는데 DJ 섭외 같은 딱히 안 필요한 사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하다니 참으로 놀라운 판단력이 아닐 수가 없다.먼저 VIP 환불부터 완료한 다음에 다른데 돈을 쓰는 게 사리에 맞는 판단 아닐까?그와는 별개로 이번에 라이브 공연한 DJ분들은 이쪽 사정도 잘 모를테고 실질적으로 이 문제와 관련 없으니 이들이 동방프로젝트에 대해 좋은 기억만 갖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해주면 좋을 것 같다.저번에 일페와의 협업에서 그리 호되게 당하고도 일러스타페스에 계속 목줄이 잡혀있는 봉래제의 작태는 흡사 약물 의존증 환자의 그것과도 같다.누가 보면 봉래제가 일러스타페스에 동방프로젝트를 팔아넘기고 그대로 봉래제가 일러스타페스의 페이퍼컴퍼니가 된 줄로 알지 않겠는가.그리고 ZUN에게 직접 문의하려던 팬들을 '봉래제가 국내 동방판의 중심을 지키고 있어요' ZUN을 믿지마 일페/봉래제를 믿어'라고 비난하던 스타라이크 이사 재떠리의 반응도 충분히 이해할만하다.일부 동방 팬층의 자주적 활동이 일러스타페스의 동방 판촉용 액세서리를 망가뜨리면 안될 것 아닌가.
작성자 : 닛파쿠잔무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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