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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각 시기별 육, 해, 공 가장 큰 동물 리메이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ino&no=79058 고생대 각 시기별 육, 해, 공 가장 큰 동물 리메이크 - 공룡 마이너 갤러리댓글로 허락받음 ㅇㅇ중생대, 신생대도 올릴 예정[ 고생대 캄브리아기 ]암플렉토벨루아 심브라키아타- 몸길이 최대 90cm, 체중 불명- 캄브리아기 최대의 동물이자 포식자옴니덴스는 너프먹긴 했는데 정확한 수치를 몰라서 뺐gall.dcinside.com[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파솔라수쿠스 테낙스- 몸길이 최대 10m, 체중 불명 (사우로수쿠스와 동일 체형일 시 약 1.7톤)- 트라이아스기 최대의 육상 포식자레셈사우루스 사우로포이데스- 몸길이 최대 12m, 체중 최대 10톤- 트라이아스기 최대의 육상 동물스밀로수쿠스 그레고리- 몸길이 최대 7m 이상, 체중 최대 1.5톤 이상- 트라이아스기 최대의 반수생 동물이자 포식자이크티오티탄 세베르넨시스- 몸길이 최대 25m, 체중 불명 (근연종들과 동일 체형일 시 최소 100톤 이상)- 트라이아스기 최대의 동물이자 포식자- 지구 역사상 최대의 포식자(?)카일레스티벤투스 한세니- 익장 최대 1.5m, 체중 불명- 트라이아스기 최대의 비행 동물[ 중생대 쥐라기 ]토르보사우루스 구르네이- 몸길이 최대 11m, 체중 최대 5톤- 쥐라기 최대의 육상 포식자마라아푸니사우루스 프라길리무스- 몸길이 최대 35m, 체중 최대 70톤- 쥐라기 최대의 동물플리오사우루스 훈케이- 몸길이 최대 12m, 체중 불명 (로시쿠스종과 동일 체형일 시 약 19톤)- 쥐라기 최대의 포식자리드시크티스 프로블레마티쿠스- 몸길이 최대 16.5m, 체중 최대 45톤- 쥐라기 최대의 해양 동물데아르크 스기아타나크- 익장 최대 2.2~3.8m, 체중 불명- 쥐라기 최대의 비행 동물쥐라기 반수생 동물은 정보가 워낙 없어서 제외함(아마도 악어상목 중에 한 놈 있을듯)[ 중생대 백악기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몸길이 최대 12.5m, 체중 최대 8.9톤- 백악기 최대의 육상 포식자- 지구 역사상 최대의 육상 포식자아르겐티노사우루스 후인쿨렌시스- 몸길이 최대 35m, 체중 최대 80톤- 백악기 최대의 동물- 지구 역사상 최대의 육상 동물데이노수쿠스 리오그란덴시스- 몸길이 최대 12m, 체중 최대 8.5톤 (논란 있음)- 백악기 최대의 반수생 동물이자 포식자- 지구 역사상 최대의 반수생 동물이자 포식자사치카사우루스 비타이- 몸길이 최대 10m, 체중 최대 14~17톤- 백악기 최대의 해양 동물이자 포식자케찰코아틀루스 노르트로피- 익장 최대 11m, 체중 최대 250kg- 백악기 최대의 비행 동물- 지구 역사상 최대의 비행 동물
작성자 : ㅇㅇ고정닉
20231213 서울3호선 도보정복 기록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3호선을 대화역부터 오금역까지 걸어서 가보자는 무모한 도전을 했다그 때는 지금보다 체력이 안 좋았고 전날 낮 2시부터 깨 있었으니 유체이탈 테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전날 낮부터 안 잤으니 대화에서 출발할 때부터 시작이 별로 안 좋았고 백석-대곡-화정 사이에서 길 잃어서 엄청 애먹기도 했음구파발~연신내 사이에서 점심도 먹고 벤치에 앉아서 졸았는데 잠깐이나마 눈 붙이니 낫더라고그러다가 한강 건넌 뒤로는 말 그대로 '악으로 깡으로' 걸었던 거고 남부터미널까지 오르막 내리막길 반복되느라 영혼 출타하는 줄 알았음양재역 주변 편의점에서 오뎅이랑 에너지 드링크 빨고 없는 체력 끌어와서 다음 날 12시 19분이 되어서야 오금역 도착 ㅋㅋㅋㅋ(33분 왕십리행 막차 탑승)시작할 때부터 막차 끝나기 전에 오금역 도착할 수 있을까 초조했는데 간발의 차로 이게 되더라막차타고 집 도착해서 밥먹고 씻고 2시에 침대 누웠고 저녁 8시에 깼는데 머리 엄청 아팠음왜 저런 걸 하냐, 시간 남아도냐...는 말에는 백수라서 딱히 할 말은 없는데 다 이유가 있었음캠퍼스 생활 부적응(대인기피증) 사유로 대학 입학 2달도 못 채워서 자퇴+재수하려고 다시 미술학원 들어갔는데 수업 도중 발작 일으키고 병원 입원한 뒤로 재수도 한달 만에 포기했고, 그림으로 힛갤에 도전해 보겠다는 야욕마저 10월에 힛갤이 사라지면서 막혀 버리고... 23년 한 해 동안 성인이 되자마자 억까의 연속이었음즉, 그림에만 몰두하느라 교과목 성적은 다 평균 이하인데 유일한 자랑거리인 그림(미대)마저 안 남아버리니 상식적으로 안 미치는 게 더 이상했지그런 와중에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은 대학 잘만 다니고, 같이 미술학원 다녔던 친구들도 전부 재수 안하고 미대 바로 붙어서 지금까지 다니고, 형도 2호선 대학 다니면서 가족들도 형만 편애해서 형 엄마 아빠 이렇게 셋만 가족이 된 지 오래고, 커뮤에서 소통하는 사람들도 다 직장이나 학교 등 오프라인에서 각자의 위치가 있는데 나만 없으니 내가 끝도 없이 징그러워 보이고 초라해 보이더라고그래서 무언가를 성취한 경험으로 재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집념으로? 노선 시작점부터 종점까지 걸어가면 언젠가는 끝이 나오니까, 현재로서 성공 확률이 제일 확실한 걸로 지하철 노선 도보정복을 도전한 거임특정 업계 프로들이 늘 말하는 '난 누구보다 피나는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올랐다'처럼 나도 남들이 아무나 이룰 수 없는 거대한 걸 이룬 걸 내세우고 싶었던 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저날 이후로 조금이나마 용기가 생겨서 지금은 고졸 채용 일자리도 계속 찾아보고 있고, 3/8/9호선도 올해 도전했는데 제일 길었던 3호선을 성공한 경험이 생기니까 그보다 짧은 노선들은 '안 될 거 뭐 있냐'라는 마인드로 쉽게 도전하게 되더라고암흑기가 와도 언젠가는 인생을 바꿀 기회가 찾아오긴 한다는데 노선을 걷다 보면 끝이 나오듯 나도 언젠가는 방황을 끝낼 종점이 나올 것이라고 믿으면서 지금도 걷는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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