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포화니 뭐니 그런문제가 아니라, 가장 직접적인 이유. 바로 수입이다. 쉽게 얘기하면, 졸업생들 도대체 얼마받냐? 동물병원 취업이든 연구원이든 뭐든 말이다. 어차피 개업하면 동네 의원이든 약국이든 처박혀있는건 똑같지만, 의대>약대인 가장 절대적인 이유는 페이닥 수입>페이 약사수입 개업의 수입>약사 수입 (일반적으로) 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천대받던 치대,한의대가 의대를 점수로 밟은 이유도   치의,한의사 수입>의사 수입 이니까 그런거지. 아무 의대가 상위 공대도 치고 올라간건 역시 의사수입>공대(연구원) 수입이라서다. 수의대가 예전 점수였다면 낚시과가 아니었겠지. 하지만 지금은 약대에 근접했다. 지방 수의도 상위공대 점수와 맞먹고. 그럼 점수에 맞는 수입이나 지위의 상승이 검증되었는가??? 수의사 공무원 경쟁률도 약사,의사 공무원 경쟁률에 비해 엄청나게 높지. 연구원이나 수의사들 뽑는 구인 공고보면 대충 페이가 200-300선이 대다수다. (심지어는 그 밑도 있지만 어쨌든) 페이가 이수준에서도 모집이 된다는건 동물병원 수입이 생각만큼 높지가 않다는 증거도 된다. (의사들 페이닥 연봉수준이 높은이유는 아는가? 왜냐하면 그 연봉을 안주면 차라리 돈빌려서라도 개업하는게 더 낫다며 쉽게 나가버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장 상위권 공대만 해서보자. 일단 상위권 공대는 취업걱정은 안한다. 최근 학사졸 상위권 공대 졸업생 페이수준을 보면 본봉 3000~3300+성과급 해서 보통 3500~4500 정도가 초봉이다. (SKT,삼전일부부문, 정유회사등은 더받긴 하지만 일반적인 수준으로 따지자면) 월로 따지면 300~400선이다. 대기업 취업 웬만큼 되는 공대생을 인풋으로 따지자면 10~15% 정도까지다. 초봉으로 따질때 이는 약사와 비슷하다. 약사의 안정성, 개업후 높은 수입에 의해 약>공이 성립할 따름이다. 그럼 수의대수입>비슷한 인풋수준의 상위권 공대 수입 이 되는가? 오히려 수의대<상위공대 인게 현실 아닐까? 어차피 수의대 연구원이 뛰어드는 업계는 생명공학분야이고 이쪽 분야는 짐 산업이 별거 없는단계라 페이수준도 그리 높지 않은편이다. MD정도 따고 가면 그래도 어느정도 대접해주지만, 지금 세계적인 성과 를 내는 전자,조선,건축등의 기업들의 대접보다 높을수 있을까? 그러니 점수에 비해 낚시과 가능성이 높은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