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성균관대 KAIST UNIST 3개교가 정부가 지정한 미래먹거리 분야인 반도체특성화 대학원으로 지정됐다. 

이들 3개 대학원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500명 이상의 석/박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대학원당 연 30억원, 5년간 총 4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이하 첨단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첫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번 1차 기본계획은 지난해 8월 국가첨단전략법 시행 이후 처음 마련된 5개년 계획이다. 

반도체 등 기업들의 첨단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반도체특성화 대학원은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전문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선정된 3개교는 실험설비, 교과목 등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 밀착형 고급인재 양성을위해 일정 학기 동안 석/박사 학생과 교수 및 기업 R&D 책임자가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현장학기제 등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