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횽횽 이런 문체 잘 못쓰니깐 그냥 평상시처럼 쓰겠습니다. 아무래도 대학생이다보니깐 고갤이랑 이곳에 자주 눈팅하러 오는데 우리학교(서울시립대)에 대해서 비교당하는 글 맨날 있어서 약간 납득 될만한 근거로 짧게 써보려구요. 고,연대(가나다 순으로 쓴겁니다;) 성,한대같은 경우엔 자의 혹은 타의로 맺어진 라이벌 관계라서 비교글이 그러려니 하지만 우리학교 같은 경우엔 딱히 라이벌이라고 할 만한 학교도 없어서 그런지 참 다양한 종류의 학교와 비교당하더군요. 물론 비교되는 학교를 폄하하는 의도는 전혀 없고, 저도 철없이 비교글이나 써대는 고딩 졸업한지가 꽤돼서 대학비교 이런거에 슬슬 무덤덤해지는데 맨날 우리학교로 인지도 인지도 문제삼아서요. 아, 참고로 전 문과 학생이라 이과쪽 사정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그래서 문과쪽 기준에서만 말합니다. 소위 말하는 인풋은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처에 있는 경희대나 외대보다 높고 성균관대, 한양대와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학교가 당해년도 입시에서 얼마나 안전하게 유치하느냐에 따라서 달렸겠죠.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경우 법대, 우리학교 경우엔 세무학과가 가장 인지도가 높습니다. 그만큼 입학하는 학생들의 성적도 우수하구요. 그렇다고 세무학과, 도행, 행정 빼곤 시쳇거리는 아닙니다; 막말로 전문대 수준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희대,외대 등의 과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았으면 나으을것 같은데요. 경희대, 외대 학생이 보면 또 아니라고 하겠지만 암튼 양심이 있다면 엄청 떨어지네...이런 건 아닐겁니다. 아웃풋 문제는 일단 종합대학으로 승격된지가 올해로 20년째고 (87년에 승격) 제대로 대학의 모습을 갖춘지도 20년입니다. 그만큼 졸업생들 중에 어느정도 사회에 기반 잡고 계신 분들의 연령대도 아직 젊고 상대적으로 소규모 대학인지라 그만큼의 표본도 적습니다. 아웃풋 문제는 변명일지는 모르겟지만 아직 역사가 짧고 졸업생 수가 적기 때문에 누구 말마따라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 인듯 싶습니다. 세무학과가 독점하고 있는 세무사 시험이 아니더라 CPA,행시,입시 등에서 언제나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정확히 자료를 제시는 못하지만 5위권 이내는 언제나 드는 걸로 압니다. 사시도 10명정도는 나오구요. 차차 높아지는 오늘의 인풋이 내일의 아웃풋. 간단히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