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의 시대는 서울대가 무너지면서 시작된 거나 마찬가지다.

서울대 최상위 학과가 메디컬 최하위 학과 제주대 의대만도 못하고, 

엔간한 약대만도 못하게 되었을 때 끝난 거다. 

그리고 하나 더 서울법대라는 학벌 정점이 사라지면서 끝나버렸다. 

즉 메디컬만 가면 서울대 이상이라는 게 기정 사실이 됬고, 

수시가 생기면서 서울대를 붙고, 연고대를 떨어지는 일이 생기면서 사실상 사라진 거나 다름이 없다. 

문과의 몰락도 한 몫한다. 한양 공대로 연고대 문과를 뚫을 수 있게 되고, 연고대 문과를 버리고 한양공을 가는 사람이 생길때

학벌은 무너졌다. 

그리고 사실상 학벌이 이제 진짜 메릿이 없어졌다. 

이제 학벌 메릿이 있는 학교는 정말 스카이가 마지노라고 본다. 그리고 그것도 이제 조만간 무의미해질 거다.

이제 이 세상은 어느 대학을 나와서 어떤 직장을 잡느냐가 아니라, 

몸 만들고 자기 시간 관리하면서 어떻게 투자를 해서 어떤 부를 이루고 어떤 삶을 사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됬다. 

조만간 대기업 가건, 중소기업 가건 그것도 무의미해질 거고, 블루칼라와 화이트 칼라도 무의미해질 거다. 

승진에 목매는 사람도 사라질 거다. 

사람들은 여가 시간에 어떻게 자기 자신을 가꾸고 어떻게 투자를 하면서 (이 투자는 해외 투자부터 제한없는 투자를 의미한다), 

자유롭게 부를 쌓고 자유롭게 소비하면서 살아가게 될거다. 

그 세상에서 대학 졸업장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이 세상을 살아갈 기술과 안목이 중요해질 거다. 

그래서 문과는 더더욱 나락칠 거고, 학벌은 그 영향력을 상실할 거다.

오늘 간만에 진지한 글 써보는 구만. 

진심 그리 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