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中 CXMT 'DDR5' 개발 파급력은…전문가 "수율 80% 수준 가능"모바일에서 작성

%%%%(211.36) 2024.12.22 05:52:15
조회 134 추천 0 댓글 0
														

中 CXMT 'DDR5' 개발 파급력은…전문가 "수율 80% 수준 가능"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박사, CXMT DDR5에 'G3' 공정 적용 예상

장경윤 기자
입력 :2024/12/19 16:29    수정: 2024/12/20 10:53








URL





최근 중국 주요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최첨단 D램 영역인 DDR5를 독자 개발한 정황이 포착됐다. 그간 중국이 DDR4 이하의 레거시 D램만을 양산해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술의 발전 속도가 업계 예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관측된다.
메모리 업계 전문가 역시 "실제 중국이 DDR5 개발에 성공했다면 메모리 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CXMT가 DDR5 개발에 활용한 공정 수율은 80% 정도로 상당히 성숙돼 있다"고 진단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킹뱅크, 글로웨이 등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32GB(기가바이트) DDR5 D램의 판매를 개시했다.

글로웨이가 개시한 DDR5 제품 이미지. 중국산 DDR5 칩셋을 사용했다고 명시했다(사진=글로웨이)

DDR5에 첫 '중국산' 명시…CXMT 유력

두 제조사는 해당 D램의 상품 설명에 '국산 DDR5'라는 문구를 붙였다. 구체적인 제조사를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해당 제품을 CXMT가 제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CXMT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장한 현지 최대 D램 제조업체다. 기술력 및 생산능력 모두 중국 내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 주력 생산제품은 17·18나노미터(nm) 공정 기반의 DDR4·LPDDR4X(저전력 모바일 D램 규격)로, 지난해 11월에는 자국 최초의 LPDDR5를 공개하기도 했다.
DDR5는 국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 등 소수의 D램 제조업체만이 양산할 수 있는 첨단의 영역으로 인식돼 왔다. 만약 CXMT가 DDR5를 성공적으로 양산하는 경우, 메모리 시장에 미칠 파장은 꽤나 클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레거시 D램인 DDR4·LPDDR4 등은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출하량 확대로 가격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중국산 메모리에 대한 우려가 너무 과도하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중국 기업들이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하는 데 비해 아직까지 수율이 낮고, 향후 미국의 추가 규제로 최첨단 D램 개발에 난항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게 주요 근거다.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시니어 테크니컬 펠로우(사진=SEMI)

"G3 공정 적용됐을 것…수율 80% 가능"

이와 관련,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박사는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곧 해당 DDR5에 대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장에 미칠 파급력에 대해 주시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테크인사이츠는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반도체 전문 분석기관이다. 지난해 화웨이가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탑재된 AP(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분석해 중국 파운드리 SMIC가 제조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최 박사는 이곳에서 시니어 테크니컬 펠로우 직책을 맡고 있는 반도체 업계 전문가다.
최 박사는 "CXMT가 외부에 DDR5 개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G3 공정(선폭 17.5나노)로 DDR5 개발을 진행했던 것으로 안다. LPDDR5에도 G3 공정이 적용됐다"며 "이미 DDR4는 G1(22나노)로 상용화에 성공했고, LPDDR4X는 G1과 G3 두 공정 제품의 기반으로 생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CXMT가 얼마나 안정적인 수율로 DDR5를 양산할 수 있는지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업계가 주목하는 사안이다. 현재 CXMT는 업계 예상 대비 높은 수율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 박사는 "이미 CXMT가 더 진보된 G5 공정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G3 공정은 상당히 성숙(matured) 돼 있다"며 "CXMT의 G1 및 G3 공정은 80% 정도의 수율에 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이어 "해당 DDR5이 정말 CXMT의 제품일 경우,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는 제품이 32GB이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 만큼은 상당히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D램 모듈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앞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경윤 기자  기자 페이지 구독

중국 DDR5 D램 메모리 CXMT 공급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G3 수율 공정

by Taboola

Promoted Links

You May Like

에코플로우 획기적인 입문용 파워뱅크캠핑 및 낚시 용품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산업 장비, 드론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 가능EcoFlow Korea

타블로 "딸 하루, K팝에 푹 빠져…앨범 사느라 망하기 직전"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케이팝에 푹 빠진 딸의 근황을 밝혔다.유튜브 채널 '우하머그'가 지난 28일 공개한 콘텐츠 &apos...

조그 100S남여공용 신발Asics

황보라 "하정우, 하객 1000명 동생 결혼식 비용 다 냈다”배우 하정우(46·김성훈)가 동생인 김영훈(44)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탤런트 황보라(41) 결혼식 비용을 다 내줬다.19일 TV조선에 따르면,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갤럭시 S24 Ultra 256GB5G 프리미어 에센셜LG유플러스

신화 전진 부친상, 찰리박 별세...향년 68세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버지이자 가수로도 활동했던 찰리 박(본명 박영철)이 별세했다. 향년 68.고인은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데...

관련기사

美 규제 비껴간 中 CXMT, 내년 신규 팹 증설…삼성·SK에 위협



美 규제 비껴간 中 CXMT, 내년 신규 팹 증설…삼성·SK에 위협

2024.12.03

中 CXMT, 1~2년 앞당겨 HBM2 대량 생산...자립화에 속도



中 CXMT, 1~2년 앞당겨 HBM2 대량 생산...자립화에 속도

2024.08.06

中 CXMT, '자국 최초' LPDDR5 상용화…메모리 맹추격

中, 첨단 D램 DDR5 온라인 출시...양산 성공?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

오늘의 주요뉴스

美, 삼성 반도체 보조금 6.9조원 확정…원안 대비 26% 줄어



반디

美, 삼성 반도체 보조금 6.9조원 확정…원안 대비 26% 줄어

[AI는 지금] 규제 갈림길 선 AI, 진화 속도 빨라졌다

퀄컴, Arm과 라이선스 법적 분쟁서 '판정승'

"그래도 가야돼" CES 향하는 中 기업들…비자 문제는 변수

지금 뜨는 기사

[1분건강]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비흡연자



[1분건강] 폐암 환자 10명 중 4명은 비흡연자

김양균 기자 20시간 전

이창용 "탄핵으로 소비 심리 크게 위축… 경기 부양할 추경 필요"



이창용 "탄핵으로 소비 심리 크게 위축… 경기 부양할 추경 필요"

손희연 기자 2024.12.18

"방송미디어 생존기로...산업 구조변화 불가피"



"방송미디어 생존기로...산업 구조변화 불가피"

최지연 기자 2024.12.19

한국판 브로드컴 키워라...DSP 기업 육성이 열쇠



한국판 브로드컴 키워라...DSP 기업 육성이 열쇠

이나리 기자 2024.12.20

"내년 美서 신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테슬라는?



"내년 美서 신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테슬라는?

유혜진 기자 2024.12.19

SNS에서도 지디넷코리아뉴스를 받아보세요.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AD

광고삭제


2ebb877fe6d36ff56fbed0e143877038783e77b4f6e32781cd901a71c29cdf11fb82453c6188ea39f8394a6c93699c

78ea8824e78760f236ed87b74ed4276c77250b370c512f383a2d5ead33d45b44934942c103a844471084806c9e965f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뒤숭숭한 시국에 기부나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1/06 - -
AD 수강료 최대 110만원 할인! 해커스로스쿨 전강좌패스 운영자 25/01/01 - -
AD 메가로스쿨 기간한정 신년맞이 기프티콘 선물 이벤트 오픈 운영자 25/01/01 - -
5723836 4갤 빌런 고대 에타에도 진출한 거야? [4] ㅇㅇ(172.225) 01.10 116 4
5723831 김태효의 친일 행동은 서강 학풍인가? [8] 4갤러(223.62) 01.10 80 3
5723829 우익이여! 총궐기하라! 대한민국을 지키자! [2] ㅇㅅㅇ(123.111) 01.10 57 4
5723827 "간판은 반공청년단 내용은 ...선진국 한국 망치려고 결성된 [1] ㅇㅇ(121.133) 01.10 62 3
5723826 2030방공청년단... 대통령 관저 사수위해 백골단 결성! [1] 4갤러(123.111) 01.10 48 5
5723822 둘다 붙고 병균 가면 후회, 서강 가면 자랑 ㅋㅋ [4] 4갤러(121.176) 01.10 100 5
5723820 서울과고 진학순위-설연카고....포0 [2] 4갤러(106.102) 01.10 179 4
5723819 돈자랑,시설자랑 다필요없어... [4] ㅇㅇ(221.149) 01.10 100 3
5723818 [단독] 한국 서해 노리는 중국...대규모 구조물 무단 설치 ㅇㅇ(121.133) 01.10 82 1
5723817 병균퀴 중공군들 이 2개에 심한 내상을 입었네 ㅋㅋ 4갤러(121.176) 01.10 94 2
5723814 ? 언제부터 포스텍이 연세대 따위에 순위권 따라잡혔냐? [2] ㅇㅇ(118.235) 01.10 99 2
5723811 동국대컴퓨터ai학부(유망) [3] oo(211.234) 01.10 88 1
5723809 영재고 순위/설연한고 [2] 4갤러(106.102) 01.10 153 5
5723808 260명 뽑는데 점공 157등이면 가능성있냐? [4] ㅇㅇ(118.235) 01.10 76 0
5723806 화교에대한혜택(필독) [2] oo(211.234) 01.10 57 1
5723793 최근 과학고출신이 선호하는 대학 [1] 4갤러(211.234) 01.10 419 13
5723792 밑에 중대공대랑 시림대 공대 글 말이야.. [8] 4갤러(39.126) 01.10 151 10
5723791 지거국 전망이 좋은 이유, 대학들의 미래 미래학자(175.123) 01.10 142 2
5723783 에타대신 디시를 하는이유가.?..?.?.? 4갤러(112.152) 01.10 124 0
5723780 [2025년도 4년제 대학 순위] [2] 존댓말(39.116) 01.10 231 3
5723769 사립대 등록금 5000만원이 적절 [1] ㅇㅇ(118.235) 01.10 132 3
5723764 106.101 저섀끼는 맬 여기 사네 [3] 4갤러(118.129) 01.10 80 5
5723763 쳐 자라. 4갤러(118.129) 01.10 37 0
5723755 현역 재수 삼반수 붙었던 학교 [1] 4갤러(222.99) 01.10 316 0
5723753 대학교 영문과 인기순 배치도 ,,,,,,,,, [6] 4갤러(223.39) 01.10 404 11
5723751 연대새끼들은 죄다 개소리 ㅇㅇ(121.190) 01.10 68 3
5723749 취업률 이 둘은 무슨 차이임 [4] 4갤러(125.135) 01.10 352 3
5723748 연대새끼들은 대갈통에 똥만들었나 ㅇㅇ(121.190) 01.10 66 4
5723747 어떤 의미에서 보면 연퀴 203.도 불쌍한게 4갤러(106.101) 01.10 77 8
5723746 전세계 1황 기업 엔비디아가 선택한 대 연 세 4갤러(203.251) 01.10 105 4
5723744 SKT 유영상 대표 : AI의 핵심은 데이터센터다 [2] 4갤러(203.251) 01.10 126 2
5723743 연퀴들이 간과하는점 [4] 4갤러(106.101) 01.10 109 2
5723742 연대 송도캠은 지자체-대학 협업 우수 모범사례 [4] 4갤러(118.235) 01.10 120 15
5723741 초격차 대 서 울 [3] ㅇㅇ(106.101) 01.10 164 7
5723740 수만휘 구경하는데 이해가 안가네 [2] ㅇㅇ(39.7) 01.10 150 4
5723738 203 251 이 대표인 학교 [1] ㅇㅇ(121.190) 01.10 86 1
5723737 203 251 쓰레기나 배출하는 학교 ㅇㅇ(121.190) 01.10 47 1
5723736 제보 [8] 4갤러(203.251) 01.10 128 0
5723735 우리 203. 자러간다더니 뭐에 긁혀서 풀발기여 4갤러(182.231) 01.10 32 5
5723734 203 251새끼는 뭐하는 새끼냐 ㅇㅇ(121.190) 01.10 37 0
5723733 2023년 주요 사립대학 법정부담금 미부담 현황 4갤러(203.251) 01.10 60 1
5723732 진짜 명문대 특징 알려줄까 [1] ㅇㅇ(106.101) 01.10 182 7
5723731 2023년 서울권 주요 사립대학 등록금수입 비율 [1] 4갤러(203.251) 01.10 103 1
5723730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1] 4갤러(203.251) 01.10 107 1
5723729 203 251 새끼는 정신병중증 새끼네 [1] ㅇㅇ(121.190) 01.10 42 1
5723728 여기 인사담당자도 많이 보는데.. [4] 4갤러(223.62) 01.10 97 2
5723725 연대는 참 좋은 대학이다 [1] 4갤러(117.110) 01.10 60 2
5723724 송도에 캠퍼스 조성을 추진했던 대학들 [1] 4갤러(203.251) 01.10 126 0
5723723 실명으로 조리돌림하는건 고소사유야 성퀴들아 [1] ㅇㅇ(106.101) 01.10 44 4
5723722 실성대 양아치새끼들 단톡 운영함. [1] 4갤러(223.62) 01.10 40 4
뉴스 ‘수상한 그녀’ 70대 정보석, 20대로 돌아간 후 바뀐 인생→정지소에 호감 표시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