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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퀴가 고려대 마인드로

서울 시내 지상철을 지하화 하는 사업 중

"서대문구청장이 적극 홍보해서 그거 때문에 우선 지정"되었다고 날조해서

다시 팩트로 정정해 드림

서울시는 서울 시내 전 지상철 구간을 지하화 하기로 함

그런데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라

1. 우선 서울시 재정을 투입해서 지상철을 지하화

2. 그렇게 조성된 지상을 개발하여 수익을 올림

3. 올린 수익으로 따서 갚음

이런 계획을 세우게 됨

따라서 수익성이 좋고 가장 필요한(선로용량 포화인 곳) 구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당연함

서울 시내 지상철 구간은 크게 3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

1. 경의선

2. 경부선

3. 경원선(중앙선)

임

이 중 경의선과 경부선은 수익 100%가 넘을 것으로 예측되었고

경원선(중앙선)은 수익이 나지 않을 것(70%대)으로 예측됨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경의/경부선을 진행하여 수익을 올린 후

그 수익금으로 경원선(중앙선)을 추진하기로 함

자 그럼 경의선, 경부선 중 어디를 먼저 추진할까?

경의선임

왜냐고? 경의선이 더 짧거든

그래서 처음 투입되는 돈이 더 적음

그래서 경의선 -> 경부선 -> 경원선 순으로 진행될 거 같다

즉, 고려대식 마인드로

적당히 로비하고 우리가 남이가 해서 먼저 선정된 게 아니라

수익을 기반으로 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합리적인 결정이라는 것임

다시 정리하자면,

1. 경의선, 경부선이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되어 우선 진행하기로 함

2. 그 중 경의선이 짧아서 초기 투자 비용이 적어서 선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