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인데 나 정말 공부열심히해서 학점좀 잘받고 싶거던... 근데 문제는 공대인데 내가 실특으로 대학가서 화학 물리 미적분 이런거를 하나도 몰라.. .... 미적분은 평가시험을 못봐서 미적분기초부터 듣게됐는데 차라리 잘된거 같아 좆나 뭔지도 몰라서 따라가지도 못하고 학점 개판으로 받는거 보단 훨낫잔아? 문제는 화학이랑 물리 영어인데 화학은 개강해서 수업좀 들어봤더니 뭔소린지 하나도 모를정도는 아닌거 같아. 강의들을땐 잘모르겠어도 공강시간에 차근차근 처음부터 쭉읽어보니깐 그럭저럭 이해가 가더라 구 근데 ㅅㅂ 물리 아직 수업은 안해봤는데 벡터가 어쩌구 공부한다는데 뭘알아야지... 영어도 책보깐 그냥 문장있으면 읽고 내용파악할정도는 되거던? 이정도로는 택도 없겠지? 교수가 외국인이더라 ㅡㅡ;; 나 사실 돈도없는데 좆나 무리해서 온거거든 적응못하고 자퇴하거나 휴강같은거 못해... 절대 안할거야 좆나 아웃사이더 되도 괜찮아 정말 열심히 할생각이야 근데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솔직히 감이 잘안잡혀 그냥 책만 좆나 외우면 되는거야? 근데 아는 고대다는형이 혼자서 공부하면 절대 좋은성적 못받고 동기 선배들이랑 인맥형성하면서 정보도 좀 얻구 족보도 얻구 그래야한다는데 사실임? 솔직히 좆나 무섭고 혼란스럽다. 어떻게 해야될질 모르겠어... 실특 ㅅㅂ ㄱㅅㄱ 이런말은 충분히 느끼고 이해하고 있으니깐 하지말아줘.. 나 이대로 주저앉으면 진짜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안되 제발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