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학교에서 개같은 영어 배우고 수능 영어 공부할 때 ㅈㄴ 쓸데없는거 배워서 그렇다.

공립학교에서 영어부터 배우고, 나 고등학교 때 불어 배웠어.
알다시피 영어 아닌 외국어는 한국에서 찬 밥이잖아.
고등학교에서 불어 배운건 대명사랑 기본 단어, 동사 변화 몇 가지 끝.
그러다가 사회 나와서 알리앙스 프랑세즈에서 불어 다시 배웠는데 오오..  ㅅㅂ 학교에서 배운 속도보다 훨씬 빨리 배울 수 있더라 . 알리앙스 프랑세즈 강사가 다 고급 인력이었어.

알리앙스 프랑세즈에서 6개월 공부하니 강사가 원어민 강사로 바뀜. 물론 강사가 아주 느리게 말해주지만, 단어 하나 하나 발음이 정확하고 학습방법이 선진화되어 있어서 그런지 배우는 속도가 빠르더라.(하지만 그만둔지 오래됬다.)
공립학교 영어 과정의 문제는
지나치게 설명하는 수업, 지엽적인 문법 문제와 일상 단어도 제대로 모르면서 말도 안 되게 많은 단어(아카데믹한 단어만), 구동사와 idioms, collocations은 아예 안 배움, 제대로 안 가르쳐 주는 발음과 억양 등 문제 덩어리다.
그리고 사회 나와서 영어 학원 가면 토플/토익 등 시험 영어와 회화로 나뉘는데 회화 학원의 대부분은 제대로 된 커리큘럼도 없고 자기 소개만 하다 끝나는 거지. 발음 교정도 안 해줌. 한 마디로 그냥 노는 거.
한국에서 영어 제대로 못 배운다. 배우려면 미국, 영국 가서 1~2년 구르는 것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