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너무 당연한 말인 거 알겠지만

혹 아주 초보는 도움될까 싶어서 올린다

아주 짧게 요약함 

    1. (자기한테 맞는 방법으로 어떻게든) B1까지 간다


      > 회화가 좋으면 회화 위주로, 문법 독해가 좋으면 그거 위주로
         너가 그 방식으로 B1언저리까지 갈 수만 있다면 편한 대로 하면 됨

      > 남들 몇개월에 어디까지 실력 올렸네 같은 후기 보고 눈 돌아가지 말자
          그거 그냥 뭐 코인 떡상 후기랑 같은 거임

       > 너가 평범한 지능과 성실함을 가진 한국인이라면 적당히 공부하는 식으로는 1-2년 필요함 
           조급해하지 마라 그리고 너가 멍청한 거 아님
           외국어 흑수저라면 한국에서 외국어 공부 방식 자체를 왜곡되게 습득한 경우 있어서 무조건 시행착오 기간 있음

      2. (B1 찍은 이후에는) 여태 훈련에서 부족한 부분을 집죽 보완하면서 B2까지 간다


      > 이 때 위보다 강도를 조금 높이는 기간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필요함
      > B2를 만들어둬야 오래 남으니깐 B1까지 해놨다면 별로 흥미 없어도 최소 B2 찍먹은 해라
      > 니가 안하던 쪽의 훈련/공부를 하되, 하던 것도 병행하면서 그동안 배운 걸 종합해야 함
         ( 너가 가장 나은 파트 세부 실력이 모든 파트에 적용될 수 있게 공부한 바를 연결시키고, 부족한 부분 보완해야 함. )
      > 딱히 그 언어 컨텐츠에 흥미나, 성실성 높지 않은 직장인이라면 차라리 시험 하나 잡는 걸 추천

      3. (B2찍먹이 아닌 고정 수준에 이른 다음엔) 이제 유지시키다 상황 봐서 올려놓으면 됨.

      > 방치해서 실력이 좀 떨어졌거나, 유지하다 올라가고 싶은 경우에는 1, 2에서 했던 방식을 반복하거나 응용해라

      > C1 이후로는 원어민도 그 수준에 못 미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기억하자
         다르게 말하면, 자기 한국어 수준이 C1까지인 사람들도 많다
         유창성은 몰라도 어휘수준, 글쓰기 수준이 C1 미만인 사람도 한국 성인 태반은 될 거임
         자기 한국어 실력에 대해서도 한 번 돌아보면서, 차근차근 부족한 부분을 매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