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일의 전사들

어떤 시험이든 N일의전사 N시간의 전사는 순수노베가 아님

기본베이스가 적당한 상태로 수험적합한 지식을 빨리 흡수해서 단기기억력을 활용함.

자격증시험에 가장 특화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만사가 그렇지만 특히 시험은 인풋기간대비 아웃풋이 좋으면 효율적이고 명석한 두뇌를 가진자처럼 보인다.

마치 그시절 우리반 1등은 수업시간에 자고 공부 ㄹㅇ 안했다면서 항상 시험만 잘보는것처럼

수험기간을 어떻게든 내려치면서 '게으른 천재'가 본인이라고 착각하고 싶은 것

공부를 별로 안해본 새끼들일수록 이런 소소한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은근슬쩍 스리슬쩍 팁인척 이야기해주지만 사실 나자신에게 뿌듯하고 있는 중이다.

2. 이것만봐라충

충이라고 이름붙였지만 고마운 놈들이다.

근데 여기에 매우 큰 어폐가 있다.

보통 저런 글들의 구조는 '나는 잘 모르고 이것저것 다 봤는데' '결국 걍 여기에서 다나옴'

'그래서 이것만보면된다' 라는 방향이다. 근데 '어차피 이것만 보면 거기서 다나온다' 의 문제는

니들이 삽질하면서 이것저것 뒤적일 때 이미 어느정도 개념이 잡혀간 것이고

그래서 마지막 단계에서 핵심자료 또는 중요한 최신기출등을 벼락치기할 때 이해 및 암기가 매우 빨라지는 것임

문제은행식 자격증이라면 마지막 단계에서 보던 그것들이 실제시험에 그대로 나왔네, 하는 기억이 강해져서

아, 그것만 할걸, 그것만 볼걸, 거기서 다나왔네 등등 생각이 들었던 것임

한마디로 결과론적 이야기일 뿐이다.

어느 누구도 최소한의 정보서칭 없이 자기 스스로 '이것만 보면 이 자격증 무조건 합격' 이라고

자신있게 스스로 범위를 축소하고 시험보러가는 놈은 없으며

설령 독학하다가 '이것만 볼걸;' 이라고 깨우치고 글을 쓴거라면

애당초 진짜 맨땅부터 그것만 봤으면 이해조차 못했을 것임

따라서 나는 잘 모르고 책보고 강의보고 시간버렸는데 너희들은 진짜 다필요없고 이것만 해라

라는 글은 꼭 보라는 것들이 무엇인지는 반드시 참고하되 너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말자

3. 학은제 학습자의 자세

사실 1, 2번 놈들은 기본적으로는 그리고 대부분은 매우 고마운 게이들이다.

어떤 종류의 자격증이든 학은제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는

갤만 잘 뒤지면 저사람들이 써둔 별의별 실전팁과 압축된 공부루트가 나오기 때문

근데 굳이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1, 2번 게이들중에

자격증이지만 나름 진지하게, 진득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을 깔보는 새끼들이 가끔 존재하기 때문이다.

멍청하고 오만한, 고작 학은제 갤에서 우월감 느끼고픈 방구석 서울대박사 브레인들이 참 많다.

여러가지 시험들 공부법 수집하면서 댓글 등 구경하다가 느낀점을 쓴것이다

그럼 오늘도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