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학번 대학생인데
도전적인 태도로 물어보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형들

내 친구 형이 서강대 나와서 2년전에 금융권을 들어갔는데

정확히 말하면 은행

뭐 은행이 정규직 조금 뽑기로 유명하긴 하지만

지금 2년차일뿐인데 연봉이 4천만원 후반대라고 내 친구가 말해주더라고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좀 쇼크를 받았는데

너무 많이 주는거 아닌게 해서 경험적은 행원에게..

근데 우리 고종사촌형이 서울대 인문계열인데 군대갔다와서 행시준비하거든

그 형한테 물어보니까 서울대는 행시준비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하더라구

다들 행정고시에 매진하는 이유가 머야?

물론 명예나 권력 이런거 좋긴 하지만

사실상 행시 출신자들중에 장차관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고

국회로 정계진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공무원이라 나라 녹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 소득이 높은 것도 아니고

아까 말한 은행권이나 대기업에 비하면 열악하다고 말해야 맞겠지

그럼 남는 건 그냥 안정적인거랑 어디가서 목에 힘(?) 좀 주고 다니는 정돈데

내 가치관에는 소득이 적은게 참 걸리는데 

나같은 경우는 나중에  금융권이나 대기업 들어가서 연봉 4천 5천이상씩 받고

은행에서 차장급이면 7천이상인걸로 알고 있는데 공무원으로 연봉 6천이면 장관급 이명박급이자나

물론 판공비다 뭐다 하면 이명박은 1억정도 되는걸로 들었지만

어쨌든 나 같은 경우는 대기업도 종류가 많지만 돈 많이 갖다주는 대기업에 들어가서

여자친구한테 좋은 것도 해주고 결혼해서도 처가쪽에 나름 빠방하게 선물해주고

사위대접 제대로 받고 그렇게 살고 싶은 생각인데 나는 \'_\';;;

내가 아직 어려서 행시패스 이후에 삶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

행시를 보는 이유에 대해서 여러관점에서 기탄없이 말 좀 해주라 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