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힘든건 암니다 좆빠지게 어렵겠죠

\'교사 -> 교사겸 대학강사\' 까지는 처음부터 노리고 준비하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거기서 교수까지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죠. 모든게 뒷받침이 되어야 간신히 가능하니까요.

또 세상에 서울대학교나와서 교육학만 파고 강사하면서 교수하려는 사람이 한두명입니까? 당연히 힘들죠

일단 뭘하는 죽을 각오를 하고 덤벼야 된다는건 당연히 압니다.

고승덕처럼 노력하고 금욕하는 각오를 하고 또 실제로 실행해야 되겠죠. 그래도 안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공부를 하면서

끝없는 베움을 추구한다는 것 그 자체로도 정말 큰 행복을 얻을 수 있겠죠.

또 그 베움으로 인한 연구도 포함된다면, 할 수있다면(초등교육이니깐)

그것 또한 커다란 기쁨일 것입니다.

행시도 그럴꺼구요... 뭐, 이건 더하겠죠... 이상태론 더 안될꺼고... 행정법 행정학 한 것도 아니고 ㅋ

당연히 힘들다. 하지만 난 젊다.

돌릴수 있을때 키를 돌려서 다른 길에 도전해볼 것인가... 돌리지 말고 그 길에서 더 큰 꿈을 쫓아볼 것인가

꾸기라도 해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건 껍질의 인생이니깐

그게 가장 기본적인 전제입니다. \'당연히 되기 힘들지만 죽도록해보자\'라는건 너무도 당연한 말이기에 안써논 거죠...

그리고 고갤이라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답니다. 저만의 아집이었을까요




일단 어떤 꿈을 잡을지를 몰라서 방황한다는 말을 한건데, (저 많이 젊은데요;;;)



제가 너무 생략하고 대충써서 오해를 좀 하셨나봅니다.

(이 자식이 여기 스펙짱짱한 사람들도 안되서 좆빠지는데 왠 ㅄ이 지랄거려. 지가 될줄알아? 초등교사 찌질한게. 내가 sky인데. 전공도 안되는 놈이.)

뭐, 이런거 같군요...;; 수준운운하시는거 보니... 그렇다고 지잡보다 못하다는 말은 또 왜하시지;;

먼저 쌩뚱맞게 9급어쩌구 하셨으면서;;; 그거보고 저도 유치하게 수능어쩌고 했네요...

여기 민감한 곳이라는 걸 잊었군요.

글고, 수능다시 봐서 대학을 다시간다는 거였지(물론 현실성없지만 이얘기 저얘기 다 꺼내다보니 나온얘기)

이상태로 무슨 사시를 본다거나 한다는게 아닙니다. 그건 대갈에 총맞을 짓이죠. 인생망칠 짓이고

글 좀 잘읽으시고...;;; 너무 대충읽지 마시고 ;;;






뭐, 정확히 풀어서 쓰자면 대학을 들어가는 그 순간에는

친척 설법, 고법형님들도 안되는거(물론 된사람도 있죠) 내가 되겠나 싶어서 인문 계열에서

자연계열로 갈아탓답니다.

물론 제가 갈 수 있었다는 것 보다는, 노력을 해도 나의 우상들도 안되는데 나는 더 안되겠지?

인문계열 자체가 좀 에러인가? 라고 생각했던거죠... 그래서 인설의대 목표잡고 리턴했었구요

그렇게 합리화하다가... 또 다시 방황하다가... (수능 공부는 물론 계속 안하고 있었구요) 그런 얘기였구만요



평소에 사회쪽에 흥미가 많아서 이 책 저 책읽었던 배경지식이 있었죠.

(교대갈 당시 수리\'가\'랑 과탐을 1년밖에 공부 못하고 시험쳤었으니...;;
그 당시 나온 점수가 설대 컴공점수.
3년연속 전교1등이었던지라 내신이 좀 빠방해서;;; 컴공은 싫고 의대는 안되고 해서 교대 갔었습니다.)

헌데, 이번에 \'수리(나)\'로 봐보니까

대충 480뜨더라구요... 따로 수능 공부안했는데 그냥 뜨더군요 쩝... 수학 과외를 꾸준히 해서 그런가;;;

언어 외국어야 토익하고 논리학하고 뭐하고 하니깐 일단 확보고 ;;(제가 책만보는 기질이 있는 놈이라)

그래서 다시 지금 또 갑자기 방황하는거지 이거 안나왔으면 그냥 접었죠 ;;; 한번 더할까...





각설,

맨 밑에 부분에 법대 다시갈지 고민한다는건 아직 젊어서 그런겁니다. 막상 교대를 가니 \'이 길이 정말 내 길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나와서 딴거 하자니 시간도 1년 늦어지고, 당연히 안될 가능성이 엄청나게 크고

그냥 교사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요

그래서 그냥 찌질거려야지 하다가 여기서 썼답니다. 원체 별 얘기들 다나오는 곳이니..



몇년간 올인하시면서 이런 글 보면 빡도시는거 압니다.

그 스트레스의 정도가 어느정도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민하신 분이라면 마구 독설을 하고 싶게 하는 글이었다는 걸 인정합니다.

그래도 너무 비하는 말아주세요 제가 뭐 님들 안된다고 한 것도 아니고;;;

아무튼 밑에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이런 글을 남김니다.


그리고 답글 정성껏 써주신분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p.s : 221.150.38.172 <-  근데 이분 교대가 지잡보다 못하다는 말은 넘 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