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제작년에 오빠랑 싸웠을때부터 태도가 바뀌었는데
싸운이유가
밥먹고 내가 책상닦고 방에 들어가있는데 오빠가 책상위에 묻은게 뭐냐고 소리지르면서 따지는거임 근데 그 묻은게
책상이 까진곳에 착색된거라서 지워지지가않는 부분임.

그래서 그대로 설명하려했더니 무슨 시발 랩하듯이 소리질러가면서 말문을 막는거임.그래서 똑같이 소리지르면서 해명을했고 그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쪽팔렸는지 입다물고 아무말 안하길래
왜 지랄이야.. 혼잣말하고 방으로 들어감

근데 그걸 엄마가 듣고와서 오빠한테 사과하라는거임
일단 내가 잘못한건맞는데 오빠가 먼저 말도안되는 이유로 시비를 걸었으니 오빠가먼저 사과하면 나도 혼잣말에대한걸 사과하겠다. 라고 말을했으나 계속 내탓이라고 우기니
서러워서 2시간동안 소리치며 울면서 거의 절규를했음.
그 이후로 엄마랑 오빠 둘다 날 거의 공동의 적을대하는것처럼 하더라.
솔직히 혼자사는기분이였고 그것도 이제 익숙해졌음

최근엔 다리를 접질러서 인대가 파열되고 감기까지 겹쳐서 컨디션이 최악이였고 그런이유로 학원을 이틀만 안가면 안되냐고했더니 내탓을하면서 뭐라뭐라하는거임
학원 몇년다니면서 아파서 짼적 한번도없었고 딸이 아프다는데
학원을 그렇게 꾸역꾸역 보내야겠냐고 했더니
그럴거면 학원을 끊어라
너랑 말하기 싫다 말걸지마라 하면서
지 방에 들어가서 맨날 하듯이 바로 다들리게 뒷담(거의앞담)을 신명나게 까시더라 ㅋㅋ

왜 내가 오빠한테 다해주고 져주고 사과하고 용서하고 해야하는지도모르겠고
솔직히 오빠본인은 지가 먼저 잘못한것도 알텐데 나만잘못했다고 엄마 부추기고있는지도 모르겠음
그냥 다 짜증난다

중2부터 현재까지 쭉 똑같다
밥먹을때 오빠뭐먹을건지 물어보고 난 안중에도없고
생일은 내돈으로 챙길거니까 돈달라고하고 할머니한테 보여드리기위해 형식상으로만 함
뭘하든 오빠랑 비교하고
똑같은걸해도 나만혼내고
밖에서마주치든 집에서 마주치든 친척없으면 그냥 쌩까고 지나침
시험 하나 실수로 틀려도 그게 니 수준이라며 커서 공장일이나 쳐 하라고하며
크게 다쳐서 전화하면 바쁘다하고 끊음
아빠가 그걸로 애가 다쳤는데 왜 전화를 끊냐고 뭐라하니까
아빠없을때 나한테 왜 아빠한테 연락해서 자기가 욕먹게하냐고 화를 냄

어떻게해야할까
솔직히 요즘들어 엄마랑 얘기하는것부터 역겹고 짜증난다
꼭 필요한 얘기아니면 얘기 안했으면 좋겠고 내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것같기도하고 내가 잘못한건가 싶기도하고...
유일하게 내편 들어주는 아빠는 주말만 집에 들렀다가 매주 출장나가서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