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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못해서 삶이 힘들다앱에서 작성

김도연2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23 18:14:07
조회 90 추천 0 댓글 0

나는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능력이란게 태어날 때부터 갖춰져있지 않은 인간이라고 해야하나? 대화가 뭔가 일차원적인? 표면적인 대화만 가능하고 좀 깊게 이야기가 불가능해서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 않음...

학창시절부터 다른애들은 서로 말을 끊임없이 하는데 나는 친구랑 있어도 할말이 도무지 안떠오르고 자기들끼리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나는 할말이 없어서 옆에서 목석마냥 서있는 상황이 너무 스트레스 받았음..
친구랑도 대화가 안돼서 카톡은 간간히 이어가지만
둘이서는 잘 안만남 둘이서는 대화가 안됨..
무슨 기름칠 덜 된 톱니바퀴가 굴러가듯 대화가 이어지지를 않으니까..
혼자 냅둬도 알아서 말 계속하는 친구랑은 조금 편하긴 함
친한 사람이랑도 대화가 안되는데 안친한 사람,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는 불가능 이란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대화에 자신이 없으니까
사람들이랑 만나는 모든 일에서 회피하게 된다
솔직히 초딩 사촌동생보다 말을 못하는 것 같다
가끔 내가 사람이 아닌 거 같다
다른 사람과 어울릴 수 없으니까...

예전에 알바했을때...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나랑 말이 안통하니까 계속 핸드폰만 봤는데 죽고싶었다 내가 핸드폰보다 못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자괴감이 들었다...

오늘은 중학교 동창 인스타를 봤는데
친구랑 둘이서 한 달 동안 미국여행 했다는데
어떻게 한달동안 붙어다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1분도 대화를 못하는데.. 한달 이라니.
너무 부러웠다
친구들은 회사생활 하는데 회사사람들이랑 같이 점심도 먹고 잘 지낼거 생각하면 그저 부럽다..
주말에는 다른 친구랑 세련된 카페, 감성 카페도 가고 분위기 있는 술집도 가고 그러던데 그런 삶이 너무 부럽다.
나는 주말에도 하루종일 만날 친구도 없이 본가에 처박혀 있는데 걔네는 타지에 살며 새로운 터전에서도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고, 만날 사람이 있다는게 부럽다

나는 삶 자체가 아웃사이더

그나마 가족이랑은 괜찮지만
다른 타인과는 물과 기름처럼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삶

사람을 피해다니니 취업도 답이 없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난 왜 이렇게 태어난거지...
인생이 저주받은 것 같다
뇌 과학자들이 치료법 좀 개발해 주면 좋겠다..
날 데려가서 연구 좀 해줬으면 ...ㅠ
누가 치료법을 좀 개발해 주었으면... 간절히 바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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