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디시 글 처음써본다 꼭한번만 봐줘라 연애상담모바일에서 작성

고갤러(118.235) 2024.07.31 17:09:41
조회 207 추천 0 댓글 0



밑에 요약이 있긴하지만 글이 좀 길긴해도 다 읽어야 이해가 됨

본인은 07년생 고등학교 2학년이고 여친도 같은

나이임

여사친이였던 애랑 작년 크리스마스에 자만추로 사겨서 올해 5월 20일에 148일동안 사귀고 헤어졌다

서로 잘지내 하면서 웃으면서 헤어졌었음

얘가 헤어지고 나서 가끔 술마시고 전화와선 보고싶다 넌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다 등등 말도 했었었음
근데 그 후에 나랑도 친하고 전여친이랑도 친한 여사친 인스타 메모에 심심하다 할 때 ‘심’ << 이 한 글자 따라 올렸다고 전여친이 내 친구한테 뒷담을 엄청 까길래 직접 만나서 사과도 받았었고
전여친이 나랑 내 여사친이 친하게 지내는거 (여사친은 전여친이랑도 친함, 근데 전여친보다 내가 더 먼저 친해진 사이) 보기 불편하다고 꼽도 되게 줬었었음 당연히 친하게 지내는 거 불편하게 느낄 순 있음 하지만 본인보다 먼저 친해졌었는대 이걸 불편하다고 표현하는게 나로썬 이해 안됐었고 이또한 사과 받았었음

이 글 읽는 너가 ‘이게 왜 사과받을만한 일이지?’ 생각할 순 있는데 좀 짧게 쓴거라 그렇지 충분히 사과받을만한 일이였음.
그리고 전여친이 안 좋아하는 여자애랑 내가 원래 친구였다가 손절했는데, 다시 화해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여친이 나한테 연락해서 엄청 지랄했었고. 이것도 난 너무 어이없고 화났었는데 여기까지 참고 넘어갔었음
이렇게 악감정 스택이 3회 쌓였는데도 난 얘가 헤어지고나서 남자애들이랑 잔뜩 노는데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욕한마디 안하고 넘겼였음 근데 이때부터가 시작임
저저번주쯤에 내 친구가 이렇게 말하더라 ‘야 너 ㅇㅇ(전여친)이  까고댕기는거 아냐? 막 너랑 할때 너 얼굴보면 분위기 깨지고 정 털렸다고 말하고다니더라.’ 이렇게 말을 한거임.

이걸 듣고 전여친한테 존나 빡돌아서 카톡으로 연락해서 진짜 개지랄했지. 너는 이쁜줄아냐, 내친구들 다 너 외모 까더라, 적당히 좀 해라, 이제 엮이기 싫다 등등 이것 말고도 되게 욕 많이했었음 내가

걔가 진짜 너무 미안하다고 나 소중한애인데 그렇게 욕해서 미안하다고 후회된다고 그 날 밤까지 연락와서 사과를 하는거임.

근데 난 사과 받을 생각도 들을 생각도 없던터라 걍 연락하지 말라고만 했지

근데 내 친구이자 전여친 친구인 애한테 연락와서 ‘얘 사과 한번만 받아줘라, 아까부터 우느라 말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 사과 진심으로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에휴 씨발 이러면서 사과할거면 여기로 와서 하라고 했는데 진짜 오더라고.. 와서 울면서 사과하고 욕해서 미안하다고하고 확실히 만나서 사과받으니까 나도 마음 약해져서 뭐라 못하겠더라
그 뒤로 저번주쯤부터 내 친구들한테 ’나 ㅇㅇ(나)이 너무 보고싶다, 다시 만나고 싶다, 미련이 생긴것 같다‘등등 이런 이야기를 되게 많이 하길래 난 만날 생각 없어서 걍 가만히 있었음.

근데 그뒤로 나한테 개인적으로 연락와서 한번만 안아달라, 너무 보고싶다,내가 너무 소중한데 그렇게 욕을 해서 미안하다, 너가 너무 그립다,너무 미안하다 등등 진짜 별의별 말을 다하면서 날 끝까지

잡으려 하더라. 만나달라고하길래 사실 싫었는데도 한번 만나주고..

만나서도 울면서 잡고 그러길래 괜시리 마음이 약해지더라. 얘가 우울증도 있고 자기 친구 무리애들한테 큰 잘못을 해서 나락도 갈때로 가버린 상태라 너무 불쌍하고 마음이 약해지더라고

그리고 이틀간 고민끝에 다시 만나기로 해서 지금 5일?정도 된거같음
근데 확실히 좋아하는 마음 << 자체는 있는 거 같은데

사겨도 되는건지 정말로 양심에 찔린다.

내 마음 돌아오게 하겠다고 꼭 약속하고 사귀고나서 연락도 되게 많이하고 노력하는게 보이긴 해

근데 나는 얘가 내 뒷담을 한게 너무 상처라서 사겨도 되는건지 싶은거지..

떡칠때마다 얼굴보면 정털린다고 말한게.. 친구한테 한번 말한거면 모르겠는데 내 친구들 여럿 알고있는 거 보면 말하고 ‘다닌’거라서 실수라고도 생각이 안들고 진심이 아니였다고 아직까지도 매일매일 사과하는데 솔직히 다른거 다 믿어도 진심 아니라는 건 못 믿겠다
요약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두달뒤에 ’나랑 떡칠때 얼굴볼때마다 정털렸다,분위기 깨졌다‘이렇게 욕하다가 걸려서 나한테 울면서 만나서 사과하고 지금까지도 매일매일 사과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만 만나달래서 깊게 생각하고 만나줬음 5일정도 됐다. 근데 나는 이게 사귀는 게 맞는지 정말 모르겠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1850647 인생이 너무 열등감들고 실제로 열등하다 [1] 고민갤게이(220.87) 24.11.17 112 0
1850645 얼굴 몸매 좋은데 키가 150이에요.. [3] 고갤러(140.248) 24.11.17 134 0
1850644 편의점 알바중입니다.. 고민입니다. ㅇㅇ(211.230) 24.11.17 147 0
1850643 여친이 남자랑 해보자는데 ㅇㅇ(211.221) 24.11.17 163 0
1850642 상담가면 나을수있겠지 고민갤게이(220.87) 24.11.17 69 0
1850641 나는 성범죄자다 고민갤게이(220.87) 24.11.17 113 0
1850640 아빠 때문에 힘들다 [3] 고갤러(211.36) 24.11.17 166 0
1850639 썸타던남자가 나한테 정떨어졌대 [3] 고갤러(218.235) 24.11.17 113 0
1850637 좇같네 [2] .(121.124) 24.11.17 138 0
1850636 외모가 존잘 ㅅㅌㅊ~ㅆㅅㅌㅊ까진 아님? [3] 아디ㅅ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7 287 0
1850635 사고 싶은 게 ㅈㄴ 비싸면 어떡하냐 고갤러(218.52) 24.11.17 77 0
1850633 뭔가 요즘 내 자신이 싫고 무서워 [1] 고갤러(118.235) 24.11.16 82 0
1850630 고민글 쓰지마라 [2] 고갤러(124.51) 24.11.16 133 0
1850629 아버지가 키스방 다니는 걸 알게됐다 [13] 고갤러(124.53) 24.11.16 308 0
1850627 난 남친있음 [3] 고갤러(118.235) 24.11.16 116 0
1850626 나도 사람을 때리고 싶다 ㅇㅇㅇ(211.234) 24.11.16 96 0
1850625 급해요 고갤러(112.153) 24.11.16 73 1
1850623 하루 최소 3만원에서 8만원 사이에 할것 추천.. [2] ㅇㅇ(39.7) 24.11.16 106 0
1850622 엄마의 거짓말 점점 버티기 힘드네 [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6 153 0
1850621 같이 알바하는 누나 ㅈㄴ 못생겨서 고민이다 [1] ㅇㅇ(222.98) 24.11.16 108 0
1850620 흙수저 독립하려는데 고민좀 들어주세요.. [19] 고갤러(222.98) 24.11.16 173 0
1850619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어떻게 됨? 고갤러(110.15) 24.11.16 73 1
1850618 학교에서 노상방뇨하는데 짝녀가 봄 [2] 고갤러(218.239) 24.11.15 137 0
1850617 트라우마인가요 [2] 고갤러(112.154) 24.11.15 86 0
1850616 카톡 안읽는 사람 나만 불편한가? [2] hjyu00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5 433 0
1850614 친할아버지 관련 고민. [1] 고갤러(112.173) 24.11.15 148 0
1850612 엄마가 아픈게 내탓이래 [1] 고갤러(160.237) 24.11.15 92 0
1850611 [회사] 내가 문제임 이ㅁ친ㄴ이 문제인거임? [1] 케찹도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5 143 0
1850609 보닌 현재 최대 고민 [4] 고갤러(122.43) 24.11.15 106 0
1850607 ㄹㅇ고민있음 일에대한 고민임 [1] 고갤러(106.101) 24.11.15 115 0
1850601 친구가 게이 같아요 [1] 고갤러(223.38) 24.11.14 181 0
1850600 친구 손절 해야하나요 [1] ㄷㄷ(182.31) 24.11.14 168 0
1850598 엄마랑 연 끊을까 고민이다 ㅇㅇ(203.149) 24.11.14 123 2
1850597 나 이거 정신병임? [2] 고갤러(218.55) 24.11.14 144 0
1850596 천하제일 불행대결 [4] 고갤러(210.96) 24.11.14 190 1
1850594 내 착각일지 태태(211.194) 24.11.14 148 0
1850591 여러분 안녕하세요 [4] 이슬여왕(221.161) 24.11.14 84 1
185059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이슬여왕 (221.161) 24.11.14 121 2
1850589 면접고민 고갤러(220.94) 24.11.14 68 0
1850587 팀플 던지고 내년에 취업계로 빠질까 생각중 고갤러(61.255) 24.11.14 67 0
1850584 아니 언냐들 일루와바 [1] ㅇㅇ(222.234) 24.11.14 114 0
1850583 요즘 세상이 옛날보다 훨씬 좆같음 ㅇㅇ(59.1) 24.11.14 73 0
1850582 여사친 손절해야하나 [1] 고갤러(14.4) 24.11.14 183 0
1850581 님들아 뭐 좀 물어볼게 [1] 고갤러(39.7) 24.11.14 98 0
1850578 선생님 [1] 고갤러(58.230) 24.11.14 95 0
1850576 큰일이다 [4] 고갤러(175.195) 24.11.14 116 0
1850573 손절할까 갤5(211.241) 24.11.13 96 2
1850571 결혼 후 혼외 아들이 생김 ㅇㅇ(211.57) 24.11.13 99 0
1850569 중1인데 한번만 조언해주세요 [1] 고갤러(211.234) 24.11.13 98 0
1850564 수능 [2] 심심한새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11.13 137 4
뉴스 '디스코팡팡 몸개그' 김두영, 필리핀 이민…"느리고 여유있게 살고파" 디시트렌드 03.0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