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자친구때문에 고민입니다.앱에서 작성

파르페(61.99) 2024.08.16 11:58:18
조회 164 추천 0 댓글 7

저는 31살
여자친구는 24살입니다.
동거중이구요
나이차이가 많이나고..어찌됐든 서로 좋아하는마음 하나로 같이 만났는데요,
270일정도 됐습니다. 
....270일중 한 120일은 싸운거같네요 ㅋㅋㅋ
모든 연인들이 싸우는데에 이유는 있겠지만 
저희는 진짜 입만 열면 싸웁니다. 
일단 얘기가 길어지니까 제가 여자친구에게 느끼고 생각하는바만 일방정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집 앞에 나가더라도 사진찍기와 영통으로 보고해야함.

- 핸드폰 검사는 필수입니다. (난생 처음겪어봄.이거는 솔직히 오바지만 여자친구를 마냥 어리게봤고 , 이런거로 언젠가는 호구잡히겠지? 라는 생각은 있었음)

-내 친구 가족 지인 만남이 다 끊김. 무조건 여자친구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만나러간다 하면 자기도 어디 간다고 암묵적 협박?을 놓음.
(참고로 여자친구의 전남친을 수년 사귀면서 단 한명의 친구도없이 다 끊겼다함.암묵적 협박이라는것은 여자친구가 정말 만날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는데, 많이 충동적인 사람이라 뭘 할지 모른다는 뜻으로 말함)

-여자친구는 알바중인데, 퇴근할때 일하는데까지 가서 집까지 데려다줌, 그것도 거의 매일.
(서서하는일이라 제가 힘들거같아서 편의상 그런건데, 싸울때마다 잘 해 준적 하나도 없다길래 여러가지말하다가 차로 하루도 안빠지고 바라다준다는말 한마디 나오면 , “그건 오빠가 좋아서 하는거잖아.” 라고 말함. 그리고 제가 투잡뛰고와서 밥해주고 집안일 같이돕고 그런것도 말하면 “그건 기본이고 그럴거면 밥해주지마, 해주는것도 오빠가 좋아서 하는거잖아 라고함.등등... )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짜증을 선넘을정도 냅니다.. 이건 예를 못들겠네요 너무 다양해서 ..

-제가 영업직이라 아침 5-6시에 일어나 일찍 출근하고 일정이 일찍끝나면 오후1시에도 들어올때도 있고 5시에도 들어올때도 있는데, 아무튼 일반직장인들보다는 일찍 들어옵니다 .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런 제가 부러운건지 까내리고싶은건진 몰라도 
오빠는 일찍끝나니까 퇴근하고 빨래랑 집안일좀 해 놓으라고 합니다.
뭐 좋습니다 . 제가 일찍 들어오니까.. 하지만 따져보니.
제가 평균 오후 3-4시쯤 집에 들어온다치고.
여자친구가 오후 7시에 알바가 끝납니다. 제가 집에서 차로 데려가는시간이 1시간 걸립니다.(오는데도 한시간 걸립니다.) 그래서 6시엔 출발해야하는데
그럼 빨래널고 뭐 정리하고 하면 두시간 흐르는데 6시엔 출발해야 여자친구 데려갈수으니까 제가 쉴 시간은 없다고 봅니다.
(집오면 또 밥해줘야함 . 물론 제가 좋아해서 하는면도 있구요)
근데 이런걸 조리있게 잘 말해서 나도 힘들때도 있다라는 식으로 말하면,
”말이 너무 많아, 혹은 그것도 오빠가 좋아해서 하는거잖아. 이럽니다

-여자친구집에 제가 들어와서 살고있습니다.
 월세는 15정도로 나라에 지원받는게 있어서 저렴하게 지낼 수 있는조건인데요, 제가 들어오면서 선의로 한달에 30만원씩 줄테니까 월세도 내고나머지는 유동적으로 잘 쓰길바랄게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싸울때마다 터집니다.
또 오빠는 해준게 뭐가 있냐는겁니다.
저도 가만히 듣다가도 억울해서 이런부분 얘기하면 
”백만원 천만원 주는것도 아니고 나한테 남는것도 없다. 공과금이랑 이런저런것 내면..“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뭐 돈때문에 만나냐 .“ 라고하면
”돈때문에 만날게 있나? 라고 비꼬듯 얘기합니다.“
그래서 비꼬는거냐라고하면   당연히 아니라고합니다
이쯤되면 여자친구는 아무생각없는데 제가 안좋게 받아드리는건지
잘 분간이 안갑니다. 
제가 그래서 ”어떤 사람이 조건없이 100원을 주던 1억을 주던 받는사람의 마음은 다 고마운거고 더 바래야할게 없어야 되는거 아니냐“ 하니까
가르처들지 말랍니다 자기도 안다고

-외식 다녀온 후..
여자친구 : “ 사람들이 우리 좀 많이쳐다봐 나이차이 많이나는거때문인가봐..ㅋㅋㅋ”
나 : “ 엇 그래도 거기 식당안에서 외모는 그나마 내가 제일 낫던데..ㅋㅋ”
여자친구 : “ 끌쎄.”
나 : “ ? 그럼 뭐 잘생긴사람이 있었어?”
여자친구 : “ 잘생긴사람은 아니고 이상형정도? ㅎ ”
나 : “ 뭐야 어디 앉아있었는데? ㅋㅋ 난 사람들 전부 보이는데 앉아서 대부분 기억함 ㅋㅋ 
여자친구 : ” 몰라 암튼 있었어.“
나: ”음. 마지막에 들어온 여자분 봤는데 유인나닮았더라..ㅋㅋ”
여자친구 : “ 그걸 왜말해?”
나 : “ 아니 너도 이상형있다길래 걍 한말이야 ㅋㅋ ”
여자친구 : “ 누가 물어봤어?”
나: “ 아니 그 식당에 이상형있다길래 약간 오기생겨서 말한거야 “
여자친구 : “ 오빠먼저 유인나 머 하면서 여자얘기했잖아”
나: “??????”
여자친구 : “ 기억을못해 .”
나: “ ? 진심이야?”
-모든 싸움의 발단은 비슷하게 시작하는거같습니다.
그리고 녹음기같은걸 항상 지니고 다니고싶을정도로 여자친구는 어려서그런지 기억을 못하는건지 항상 말이 뒤죽박죽이고 제가 인정안하고 이 말이 맞다하면  제 생각만 한다고 뭐라뭐라 합니다.

***결국 만나지 못하겠다 라고 말 했는데 ....  ㅈㄴ책임감없고 쉬운사람이라고 들려옵니다.
이 밖에도 무수우우우우우우우우우히 많은ㄷ데 하...
어디 말할곳도 없어서 올립니다

혹시라도 껀덕지 생길까봐 몇 개 참고사항.
제가 생긴건 평타이상입니다 .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한 직장에서 5년다니며  직급은 대리입니다
차 있습니다
성격은 평소 온순한데 제 가치관과 충돌시 상대방의 입장에서 잘 생각을 못 하는것같습니다. (infp)

평범하고 무난한 삶입니다.
여자친구는 24살에 저보다 많이 어리고 
알바만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수년간 친구없이 지내다보니 
사회성이 살짝 결여되어 있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intp)

&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이게 가스라이팅인가요??
& 여자친구 안좋게보지 말아주세요  . 제가 전혀 이해가 안가는 상황들만 일단 모아놓았습니다. 저도 욕도하고 소리도 질렀고 심하게 싸웠습니다


- dc official App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공지 고민 갤러리 이용 안내 [1748] 운영자 05.08.16 101463 172
1850723 외모로 날마다 자괴감 드는사람있냐 (211.234) 11.21 32 0
1850722 못생겨서 자살까지 생각한 사람 있냐 [3] 고갤러(218.55) 11.21 32 0
1850721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제보를 기다립니다. [1]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1 0
1850720 이상한 고민인데 예전에 코갤에서 신상이 털렸었는데 ㅠㅠ(106.101) 11.21 39 0
1850719 이건 무슨 심보일까? [2] ㅇㅇ(58.124) 11.21 75 0
1850718 의지박약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9 0
1850717 막막하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3 1
1850716 철없어서 그런가 [1] 고갤러(112.157) 11.21 43 0
1850714 재수 생각이 많이 난다. [2] 아잉(220.89) 11.20 50 0
1850712 친구랑 학업 고민입니다. [5] ㅋㅌ(218.147) 11.20 91 0
1850711 잠자리 갖는게 무서움 [4] 라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9 0
1850710 최근 이유없이 공허한데 어떻게 기분 전환을 좀 할까요 [1] 고갤러(118.235) 11.20 48 0
1850709 업보는 존재하나요? [3] 고갤러(218.52) 11.20 101 0
1850708 SBS에서는 자신의 아내를 폭행한 20만 유튜버A씨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 궁그미소식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7 0
1850707 대학 자퇴 하려고 하는데 수업 안나가도 되지? [1] 고갤러(61.85) 11.20 47 0
1850706 여러분 아줌마 못 오게 할수 없습까요 이슬여왕(211.235) 11.20 34 0
1850705 낮밤 바뀌고 진자 죽을것같다 좀 살려줘 [3] 낮밤바뀐고민붕이(125.133) 11.20 58 0
1850704 나를 이성적이고 신중한 인간으로 보는 시선이 [1]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6 0
1850703 가정사 고민 좀 들어주세요.. 철 없는 엄마와 누나 [2] ㅋㅋ(211.234) 11.20 107 0
1850702 나 있잖아 시노무자키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1 0
1850700 흘러가는대로 살기 싫다 [7] 고갤러(118.235) 11.19 107 0
1850699 올 크리스마스도 솔크냐 [4] 고갤러(118.235) 11.19 75 0
1850698 요즘 드는 생각 [2] 고갤러(1.227) 11.19 66 0
1850691 쓸데없는 생각이 지속되면 어떡하나요 [2] 고갤러(103.51) 11.19 72 0
1850690 돌아갈수없는 순간들만이 어째서 빛나는지 시노무자키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64 1
1850689 굳이 나 자고있는데 새벽 한시에 살림하는 전업주부 심리 머임? [1] 고갤러(210.96) 11.19 79 0
1850688 이거 내가 예민한걸까 [1] 고갤러(59.11) 11.19 126 1
1850687 남친은 어디서 사귀어야 할까요 [4] 고갤러(39.115) 11.18 113 0
1850686 1.공무원으로 웹소설 작가 하기 vs 2.한전kps 이직하기 [1] ㅍㅍ(125.61) 11.18 54 0
1850684 비아그라 효과잇음? [2] 고갤러(106.101) 11.18 310 0
1850683 으아 뜨뜨미지근하이 움직이기싫다 시노무자키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3 0
1850682 ㅈ댓다 이거 어카냐 ㅇㅇ(175.125) 11.18 72 0
1850681 긺)나답게 사는법이 있을까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4 0
1850680 ㅅㅂ 이성적으로 일반고 갈수잇냐 [1] 고갤러(122.34) 11.18 83 0
1850679 인간으로서 고갤러(220.88) 11.18 64 0
1850676 저주한다 고민갤게이(118.235) 11.18 52 0
1850675 오늘 학교끝나면 정신과가서 약받아야겠다 [1] 고민갤게이(118.235) 11.18 74 0
1850674 고민갤갤러들과 모든사람들 미안하다 [1] 고민갤게이(118.235) 11.18 84 0
1850670 4살그들 그씹새끼들 저주한다 고민갤게이(118.235) 11.18 60 0
1850668 나는 뒤지게 피멍들때까지 쳐맞아야한다 고민갤게이(118.235) 11.18 53 0
1850667 엄마 스트레스 안줘야하는데 계속준다 고민갤게이(118.235) 11.18 46 0
1850666 인생 진짜 개씨발좆같은 이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65 0
1850664 방금 지진 나만 느낌? 고갤러(1.238) 11.18 53 0
1850661 진로 고민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95 0
1850660 중3 동생 버릇 싸가지 없음 고민.. [4] 고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78 0
1850659 이거 내가 잘못한거냐? [1] ㅇㅇ(182.31) 11.18 81 0
1850657 님들아 친한 친구가 살자 한다고 하면 어쩔꺼임? [2] 고갤러(221.156) 11.18 100 0
1850654 빚이 있는데 [1] 고갤러(124.51) 11.18 73 0
1850651 아무래도 턱이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2] 고갤러(220.88) 11.17 93 0
뉴스 '텐트 밖은 유럽' 공포의 활화산 앞에서 역대급 캠핑, 줄리아 로버츠도 사랑한 나폴리 피자의 맛은?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