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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나를 사회부적응자 취급함... 진짜 그런지 궁금함.모바일에서 작성

고갤러(122.32) 2024.08.30 21:36:45
조회 101 추천 0 댓글 2


엄마가 남 눈치 엄청보고 어릴 때 내가 뭔가 조금이라도 특이한 행동하는 것 같으면, 그 순간 남 앞에서는 말하지않고 둘 만 있을 때, 나한테 "선생님이나 내 친구+친구 부모가 내가 멍청한 행동을 해서 나를 이상한 인간보듯이 보더라, 창피해서 나랑 외출 못한다. 남 앞에 못 내놓겠다"고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말함. 그리고 나 없을 때 다른 사람과 나에 대해 상담해보니 "그 사람들도 내가 고집이 세고 이상하다고 말했다." 라고 함.

그때마다 마음이 덜컥하며 동시에 내 인격이 공격당했다고 느껴져 분노와 억울함이 치밀어 올랐음.

이 때의 반발심이 계속 가슴에 쌓였는지 사춘기시절 억압적인 말투의 과외선생과 싸움이 붙은 적이 있음.

나는 중/고 때 약한 따돌림을 당한 적 있었고, 이때 부모에게 한마디도 안했음. (말해봤자 내가 뭘 잘못했다는 식으로 나올게 뻔해서...또 동시에 내가 사회성이나 처세술이 없어서 그렇다고 스스로 생각했음.)
학교친구는 몇명 있었지만 점점 나혼자 책을 읽거나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었고, 이는 타지역 대학생에 들어가 그시절 내내 이어졌고, 직장인인 현재 사적 친구는 1명도 없음. 만들려고 노력도 안함. 현재는 비슷한 나이대의 직장친구정도...


내가 관계부적응자나 사회부적응자일까?? 이 나이에 친구를 일부러 사귀기 위해 노력해야해?
(웃긴게 나 스스로는 편한데, 친구 1명도 없는걸 남한테 인정하기는 창피한지 계속 거짓말로 있는 척 설정 하게됨.)

상담치료 받아봐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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