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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이상함..모바일에서 작성

고갤러(210.123) 2024.10.16 02:09:55
조회 167 추천 0 댓글 7

본론부터 말하자면 엄마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우리 집은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밖에 없었는데 나 고1때 애인을 사귀셔서 우리집으로 들어와서 8년간 같이 살았거든 그 8년동안 엄마는 애인 신경 쓰시느라 날 잘 챙겨주지 못했어 그건 이해해 17년동안 오빠랑 나 혼자 키우셨으니까 그래서 엄마한테 뭐 바라지도 않았음 아무튼 근데 애인 신경쓰는게 바람 날까봐 쫓아다니시고 (애인을 아저씨라고 내가 부르는데 아저씨가 술을 엄청 좋아하시고 노래방도우미? 도 조금 관련이 있는 것 같음) 맨날 둘이서 치고 박고 욕 하면서 싸우고 하루는 아저씨가 엄마 눈을 향해 주먹을 날려서 엄마가 눈이 엄청 심하게 다친 날도 있었어..
고등학교때부터 쭉 이런 상태였고 와중에 엄마가 간경화 말기라서 제대로 걷지도 못 하고 숨도 잘 못 쉬는데 맨날 아저씨 요리해준다고 엄청 고생하는거야… 이런걸 보고 오빠도 심각성을 알고 나한테 아저씨를 내쫓아야 할 것 같다고 했어 이모들도 도와주신다고 해서 결국엔 내쫓았거든? 근데 엄마는 그런 쓰레기 같은 아저씨라도 평생 같이 살고 싶었나봐 나한테 “너 때문에 나는 헤어졌는데 너는 남자친구랑 희희낙낙하면서 결혼 하려고 하냐” 라면서 내 남자친구를 만나 본 적도 없으면서 이유없이 막 욕해.. (입이 좀 많이 험하심) 남자친구 욕을 하는 이유가 저런 이유라는게 너무 충격이고 그냥 너무 그 순간이 불행해지더라 나름 잘 해드리려고 패딩 사드리고 많이는 아니지만 이것저것 해드렸는데 그냥 엄마가 딸한테 저럴 수 있다는게 충격이야 난 간이식도 각오하고 있었는데 저런 말 들으니까 못 하겠어 오해 풀어드리려고 차분하게 대화도 시도 했는데 말이 안 통하더라 그냥 자기 말이 다 맞고 내 말은 안들이는 것 같아 내 욕도 엄청 하셔..그리고 내가 예전부터 간이식 해야되면 그때 말해달라 종종 말 했었는데 “간이식 할거면 오빠꺼 말고 니 간이 낫겠다” 라면서 말 했었는데 그때부터 이상하다는걸 눈치 챘어야 했는데.. 후회중이야 독립하고 싶어서 돈도 모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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