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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ㅈ됐습니다 도와주세요

고갤러(121.128) 2025.01.31 14:42:00
조회 129 추천 0 댓글 1

저는 2025년 기준 18살로 고2이고 인생 ㅈ박아서 조언 받고 싶어서 글 씁니다


일단 음슴체나 반말로 적겠습니다 이해좀 ㅇㅇ 


제 인생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대충 적을거라 글이 길겁니다 (사실 어릴땐 안중요해서 근래만 쓸거긴함)


아 그리고 사실 고민인 부분은 인생스토리 다음에 있어서 읽기 싫으신 분들은 넘기면댐 근데 스토리 듣고 조언 주시는게 더 낫지 않나 싶음





먼저 나는 그냥 대충 평범한 인생을 살았고 adhd가 있지만 그래도 나중에라도 알게되서 약 먹으면서


일반적인 고딩처럼 공부했음


부모님은 학벌이 많이 좋은 편이지만 나는 adhd 때문도 있고 내 의지 문제도 있고 공부를 한다고 해도 집중도 잘안되고 막 잘하는 정도는 아니여서


고1에 대충 전체 등급 평균내면 4 초반대였음 4.1~~ 쯤? 잘하는것도 아니고 못한다면 못하는정도인데 그렇다고 포기할 정도는 아니였어서 계속 공부는


학원 다니면서 남들처럼 했음


그리고 고1 여름방학쯤에 뭔 일이 있었는데 말하긴 힘들어서 두루뭉실하게 표현하면 그냥 내가 좀 큰 사고를 쳐서 부모님한테 신뢰가 많이 깨짐


사실 원래도 학업, 생활 태도 등의 문제로 어릴때부터 자주 혼났고 이미 신뢰는 많이 깨졌었긴함


나도 내가 봤을때 생활 태도에 문제가 많이 보였지만 이건 비판적으로 보지말고 넘어갔으면 좋겠음


걍 우리 부모님중 아빠도 생활태도가 조금 안좋았음 


나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빠도 부모로서 가르치거나 보이면 안될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저 학벌이 좋고 아빠는 그런 태도를 


커버할 정도로 능력이 되서 아빠도 큰 문제 생긴적이 없으니 그냥 그렇게 살으신거 같음 근데 난 그런 태도를 물려받았지만


나는 그런걸 커버할정도로 능력이 있진 않았고 그래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사고를 친다던지해서 이미 부모님한테 신뢰는 조금 금이 갔었음


어쨋든 갑자기 얘기가 산으로 갔는데 본론으로 넘어가면 결국 내가 고1 여름방학쯤에 사고를 쳐서 부모님한테 크게 혼났었음


그리고 여름방학 이후 8월 후반~10월달은 마침 학교에서 고2 올라갈때 선택과목을 고르고 어느정도 진로에 대해 선택해보는 때였음


나는 어릴때부터 만드는것 (창작)을 잘하고 좋아했음 종이로 뭔갈 접거나 그리거나 레고같은거라던지 그냥 창작에 속하는것들은


거의 다 좋아하고 비교적 나쁘지 않게 했음 


어쨋든 나는 고1 초반부터 내 진로를 컴공쪽으로 정했었음 근데 이게 좀 하다보니 안맞는거임 생각보다 그래서 부모님께 사고치기 전에


얘기한적이 있음 


그리고 마침 사고치고나서 신뢰도도 바닥이고 공부도 4등급 초반으로 잘하는것도 아니니 부모님은 딴걸 해보라고 말씀하셨음 사실 그냥


이제 나한테 되도 않는 공부로 돈쓰고 계속 혼내고 스트레스받는걸 지겨워하신거 같음 그래도 부모님은 한켠에 공부는 아닐지언정


어떻게든 내가 잘할수 있는 진로를 찾아서 잘 살길 바라셨는지 


엄마가 나한테 미술쪽을 권유해봄 앞서 말했듯이 만드는거 좋아하니깐 좀 잘하기도 했고 그리고 사실 엄마는 미대 출신임


그래서 알겠다고하고 진로를 바꾸고 미술학원을 8월부터 12월 후반까지 다녔음


그리고 부모님중 아빠가 좀 엄격하신편인데 아빠는 고1올라가고부터 이제부터는 대학과 직관되니 학업성적이 안나오면


더 혼내고 자주 혼냈음 그러다가 아빠가 내 폰 사용시간을 보고 ㅈㄴ 혼냈음 고등학생이 폰 ㅈㄴ 쓴다고


그래서 폰 사용시간을 무슨 30분만 쓰라고 하는 등 줄이거나 말 들어서 나쁠건 없지만 솔직히 말도 안되고 하기 힘든 것들을


자꾸 요구했음 그래서 나는 지키다가도 가끔 아빠가 사용시간 안하기 시작하면 사용을 더하고 그러면서 부모님이 너무 강압적이다보니


나는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압박이 없거나 부모님이 안보거나 안계실때 풀려서 너무 논다던가 걍 진짜 압박이 있을때만 조금 하는정도라


공부도 망하고 태도부터 글러먹게됐음 그래서 12월 말쯤에 또 나는 태도문제로 혼나고 여태 다녔던 학원과 마지막 기회였던 미술학원도


끊으며 방학 시작하고부터 인생이 진짜 더 ㅈ박은 인생으로 굴러감 


초6때 정도부터 부모님은 나를 혼낼때 가끔씩 내가 제대로 안하고 그런식으로 살면 20살 되자마자 내쫓을거다 키워줄 생각없다라고


하셨는데 고1 사고친 이후부터 그게 거의 99퍼 확실하게 되버림 그리고 부모님은 인서울 최소 중위권 대학아니면 보내줄 생각없다고도 하셨음


어쨋든 그래서 고1 사고친 이후부터 나도 인서울 최소 중위권은 당연히 못갈것 같고 어쨋든 20살되면 쫓겨날거 같으니 


쫓겨나면 어케 살아야할지 고민하게 됨


그리고 현재 학원도 다 끊은 상태고 방학에 그래도 고2 탐구과목 일단 고르긴했고 학원도 다니는게 없겠다 탐구과목 미리 공부한다고 


해놓고 국어, 영어는 커녕 과목공부도 초반 1,2주 정도 깔짝하다 지금 1월 막날까지 놀아버림


이미 사고친 이후부터 내가 어느정도 대학은 못가겠다는게 실감나기 시작하고 그냥 여태까지는 공부하는 삶을 살아왔으니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해야할 것만 같아 방학에 공부하는 시늉정도만 했는데


솔직히 안될것 같고 나도 포기한 상태임 그래서 뭘 해야할지 고민임 


일단 쫓겨나면 살려면 의식주는 있어야할테고 그러려면 돈이 있어야하잖아 


근데 대학도 못갈거같은데 어떻게 어디에 취직해서 먹고 살지가 고민임 그리고 나는 솔직히 전까지만 해도 직업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으로 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힘들 것 같음 뭔가 창작하는 일을 하고싶어서


정말 어린애들이나 하는 상상같지만 편집이나 유튜브같은건 어떨까 생각해봄


먼저 편집은 적어도 창작이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든 뭐든 좋아하는것에 대해 편집할 수 있어서 생각해봄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먼저 내 개인 유튜브라도 작게 시작해서 편집을 혼자라도 익혀보고 도전해본 다음 유튜브가


좀 잘되면 그걸 연장해나갈지 아니면 성인이 되면 그걸 기반으로 편집자로 취직해볼지 결정하는게 나을것 같다 생각했음


그래서 유튜브는 대충 내가 좋아하고 평소에 하던 게임에 대한 영상 올리며 하고 있는데 아직 시작한지 2주 조금 안될거임


그래서 막 요즘은 유튜브 조금 해보고 겜하고 시간 허황되게 보내다보니 어쩌다 성인이 되면 인방과 유튜브를 병행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생각해봄 학생일때 유튜브를 간간히 해놔서 인방을 볼 씨드 시청자를 만들어놓고 시작하면 어느정도


하꼬여도 후원이 조금 터지기도 하며 잘하면 입에 풀칠 조금은 하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근데 이게 리스크도 있는거고 나 혼자서 성인되고 이런 고민들을 다 실천에 옮기거나 가능한 일이긴 할까 걱정됨


그래서 일단은 고민이라고 적었지만 사실 어느정도 그냥 내가 생각하는 루트가 있음 


그리고 루트를 간략히 말해줄건데 나는 이게 가능한지, 뭐가 더 나은지, 등에대해 조언을 얻고싶음


1. 성인되기전까지 유튜브로 어느정도 (대략 1000~10000명)정도의 구독자를 모음 더 많으면 좋고

2. 유튜브가 잘되면 유튜브를 계속하고 인방을 병행하던지 유튜브가 잘 안되면 내 유튜브 운영한걸 기반으로 편집자로 취직


짧지만 이게 내가 생각해본정도고 2번뒤부턴 너무 경우가 많고 아득해서 모르겠음 





그래서 조언받고 싶은 부분들


1. 방금전에 말한 루트가 괜찮은지 아니면 좀 편집자나 유튜브나 생방에 관련된 정보( 대충 하꼬 수입이나 내가 성인이되서 혼자 감당 되는정돈지)


2. 아니면 정말 편집자나 유튜브가 아니여도 괜찮으니 내가 입에 풀칠 가능한 고졸이여도 되는 직장


3. 아니면 방금 말한 루트말고 다른 루트 제시


4. 그리고 아마 성인되서 쫓겨나면 바로 군대갈거 같은데 군대에서 봉급받은걸 모으면 뭘 해야하는지


5. 그리고 어디에서 살아야하는지 (고시원이든 원룸이든 군대에서 모은 돈으로 가능한정도 아 그리고 보니깐 무슨 LH청년주택도 되게 싼값에 주거환경 제공해주던데 알면정보좀)


6. 기타 등등으로 1~5번 말고 더 조언해줄수 있는거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맞춤법도 좀 틀린것 같고 잘 못썼고요 그래도 진지하게 좋은 조언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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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2022.08.04 20: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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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4 2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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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2022.08.04 20: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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