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신장애 심사중이다
때는 xxxx년 입대를 앞두고
병무청에서 신검때 심리검사 체크하는데
우울해서 우울하다고 체크했더니
갑자기 이상한데로 부르더라
아줌마가 있고 나보고 학교 생활은 재미있냐는거
친구는 있냐는거
아니 씨1발 그걸 대놓고 쳐 물어보냐 쪽팔리게
구라쳤지
속으론 놀랐는데 아닌척 대답했지
네 재미있고 친구도 많습니다 ㅎㅎ
그렇게 공군에 입대하게됐다
입대하고나서 병무청에서 불려나간거 때문에
가입단 기간에 또 불려나가서 면담했는데 괜찮다했다
근데 씨1발
가입단 끝나고 입단식 하기전에
옆에 애들이 나보고 방귀 많이 낀다고 갈구더라
그때 갑자기 멘탈나가서 군대가 이런거구나 싶고
집가고 싶었는데 이미 늦었다
그렇게 훈련받기 시작했는데 완전 적응 못했지
훈련은 열외와 낙오의 반복에다가
친한 훈련병도 없었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 나 고등학교때 친구없어서 급식실가기 혼자가기 쪽팔려서
맨날 밥 굶었는데 이거 대장암일 가능성 높은데
대장암이면 나 군생활 이대로 복무하면 억울할거 같은데
그러니까 갑자기 군대가 군대로 안보이더라
처음엔 특기시험,훈련 잘 받아서 100등안에 들어서
원하는 자대 받으려고 했는데
이젠 그런건 중요하지도 않더라
틈만나면 아픈 사람 부를때 수진 신청해서
군의관 결국 만나게 됐는데 어버버하니까 아락실 처방해주더라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소대장님한테 따졌다
"저 대장내시경 받고 싶습니다"
하여튼 그렇게 며칠간 일과 다 빠지고 그거에만 몰두한결과
소대장님이 조용히 부르더라
"너 소문듣고 장군이 양보해줬는데 꼭 민간병원을 원하나?"
나는 그때 군병원을 못믿었는데 장군이 양보해준다니까
마음이 흔들리더라
아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소위가 항의원까지 자차 승용차로 태워줌
그래서 대장내시경 썡으로 받았는데 내가 그떄 말라서 그런가
뒤지는줄 알았고 이제 위내시경도 하는데 자꾸 구역질해서
눈떠보니 회복실이더라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건 위염 어쩌고 약까지 처방해줬다는데
난 듣지도 못함
그리고 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원래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했는데 갑자기 명분이 사라지자 창피함으로 바뀜
그렇게 훈련 몇번 더 열외랑 낙오하고
사격훈련하는데 내 앞차례 훈련병이 쏠때
다 쏘고나면 헬멧 때리면서
다 쐈다고 해줘야하는데 그거 실수해서 한발 남아서
욕먹고 기합받았다
그 충격때문에 난 과락해서 재사격 훈련 가야되는데
무섭고 귀찮아서 안갔더니
우리 소대 담당 조교님이 불러서
"넌 유급이야"하고 교육상황실 앞으로 갔더니
"너가 걔구나" 하면서 나보는 조교마다 욕했다
그리고 조교 한명이 밥 다 새치기해서 먹으라길래
새치기해서 먹고
경위서인가 쓰라더라
그래서 대충 쓰고 "아씨1발 유급인데 뭐 좆대로 지내지" 하고
귀신같이 수료 시켜주더라
참고로 행군 열외했을때 열외자들 대기하는 생활관 있었는데
거기서 누워서 퍼질러잤음
그리고 특기학교때 집가고 싶어서
정신과 군의관 찾아가서 "저 집 보내주세요" 이랬는데
머리속에서 누가 날 감시하고 있거나
뭐 하여튼 뭐라했는데 그래야 보내준다는거
나중에 알고보니 나도 조현병 맞았음
그새끼가 지한테 문제 생길까봐 안보내준거
내가 맨날 전화로 집에 뭐라뭐라 지1랄하니까
아빠가 아는 목사님 있었는데 휴가때
공군본부랑 어떻게 연결이되서 전역 시켜줄려고 도와줬는데
휴가끝나고 복귀하는데
군의관이 vip실로 부르더라
나보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길게 영어로 존나 쓰더니
함평통합병원으로 외진 보내줌
외진 보내줬는데 내가 거기서
"집가고싶다 아니면 여기서 입원한채로 군생활 끝마치고 싶다"하니까
분명히 똑똑히 기억함
그러면 임상심리검사(풀배터리검사)를 해봅시다
근데 진주 군의관이 안보내줬음
이거 지금 내가 그 군의관 어디 지역에서 개원했는지까지 아는데
멋모르고 밝히면 명예훼손 이런걸로 고소먹고 대패할까봐
증거 자료 다 모아서
나중에 함평도 갈거고 아무튼 터트릴거임
나같은 사람 없었으면 한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