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턴 나온 848 인생 좆됨을 느끼고 있다

공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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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X비 레전드 폐급 탈영썰 하번때 분명 봤고 생활관에 누워있는 거 까지는 봤는데 저녁 점호때 안보임.그날 가라점호에 여러가지 이유로 근무자들이 좀 있어서 그중 하난가 보다 하고 넘어감.근무자들 복귀하고 재점호 실시했는데 1명이 없음.통생 전체 불키고 지하창고까지 샅샅이 뒤졌는데 없음.ㅈ됨 감지한 사관이 우리 주임원사 콜, 주임원사 집에서 애들이랑 밥먹다가 작성자 : 공갤러

찍턴 나온 848 인생 좆됨을 느끼고 있다모바일에서 작성

공갤러(58.29) 2024.12.02 23:21:33

조회 920 추천 8 댓글 2

4학기 다니고
2학년까지 딱 다니고
입대했는데

분명 22살이었는데

몇달 뒤면 24살로
3학년 1학기 복학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ㅈ같다

3학년 1학기
고학년의 시작
고학년 생활

고3 때보다 어쩌면 더 바빠야 할 시기

취업 준비를 해야 할 시기

취업이 아니더라도
대학원 진학이든 뭐든
내 진로를 확정하고
진로를 향한 죽을 정도의 노력을 해야 할 시기

성적 맞춰서 정시로 생각 없이 와서
생각 없이 2학년까지 다니다

이것들을 하기 싫어서
마주하기도 싫어서
생각조차 하기 싫어서

보지년들 도피성 대학원, 유학마냥
도피성 군지했는데

결국 피하고 싶었던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는 게

내가 좆됐다는 걸 느끼고 있다

찍턴인데 기분이 안좋다 씨발

나가서 뭐하고 살아야 하나

짬찌 때는 병신인가 왜하는 거야 했는데
지금 보니까 전문하사 왜 하는지 이해가 간다

뇌 빼고 지내기 참 좋다 군대라는 곳은

특히 육군 해군 해병대가 아닌
국군에서 가장 환경 좋은 공군은 더더욱

군대가 사람 수준이 낮다지만
어느 조직을 가든
병신 개꼽창 같은 사수, 선배, 상사는 있고

일?
씨발 애초에 덕업일치인 사람이 어디있노?

집도 주고 물가도 더 싸고 철밥통에

머리와 복장의 제한은 있지만

그외에는 뭐가 있노?
심지어 공군이라 육군처럼 직접 어디 갈 일도 없고

씨발 사실 개소리인 거 안다
그래도 사회가 좋지

하지만 내 정신 마인드로는

사회를 나갈 자신이 없다

인생 최대 업적이 공군 전역이 될 나 자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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