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가면 귀가조치라는 게 있다고 들었는데

내가 기흉도 있고 무릎도 조금 안 좋은데

사실 기흉 있어서 군생활 할 수 있거든. 옛날엔 기흉이면 무조건 면제나 공익이었는데 요샌 기흉이어도 대부분 현역판정이야.

그런데 아무래도 화생방 훈련이나 무리한 행군은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어서 .. 자대 갈 땐 민간병원에서 띤 진단서 가지고 들어가서

훈련 때 이야기해서 열외하던가 하려고 했는데 공군은 자대 간 후로는 딱히 훈련이 없다네? 이게 사실인가?

그럼 공군인 사람들은 훈련소에서만 훈련 받고 나머지 2년은 그냥 훈련 없이 일만 하는건가?

그리고 가장 궁금한 건 훈련소 가면 과거병력 조사, 등등 한다는데

내가 기흉 걸려서 치료 받은게 엄청 오래 전 일이고 지금은 아무 이상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데

굳이 내가 기흉이었다고 적을 필요가 있는지 해서.. 공군 간 친구들 말 들어보면 어디 아프다고 진단서 같은 거 가져가면 대부분 귀가조치 시킨다고

겁 주기도 하고 그러네.

그래서 지금 공군 훈련소 귀가조치 때문에 과거병력에 대한 진단서를 띠어가야 하는지 말지 고민이야.

그리고 훈련소에 진단서를 안 띠어 가고 자대배치 받을 때 진단서를 가지고 들어가서 자대에서 받는 훈련들에서만 열외될 수 있을까?

훈련소는 귀가조치 때문에 아프다는 내색 안하려고 하거든. 실제로 지금은 몸에 아무 이상도 없고...

완치되었다는 진단서를 띠어 가는 것도 지금 좀 애매한 상황이라...

그리고 무릎이 안좋아서 염증약 같은 거 먹고 있는데 그건 처방전만 가져가면 되나? 아니면 무릎이 군생활 하는데 이상 없다는 진단서까지 띠어가야 하나... 궁금한 게 너무 많아

답변 해줬으면 좋겠어.

1. 내가 4~5년 전에 기흉 때문에 간단하게 공기 빼는 시술을 받은 적 있는데 그 이후부터 아무런 이상 없이 잘 생활하고 있음

하지만 기흉은 완치되는 병이 아니고 화생방 훈련을 받을 경우 재발의 위험성이 있다고 해서 그 부분은 우려가 됨.

그래서 훈련소 들어가면 과거병력 조사한다는데 나는 진단서를 떼 갈 여유는 없어서 진단서를 떼 갈 생각은 사실 없는데

그냥 과거에 이러이러했었다.. 라고 적기만 하고 지금은 아무 이상 없다고 하면 귀가조치 안 시키겠지?

완치된 진단서를 가져오라던데.. 기흉이란 것 자체가 완치되는 질병이 아님..

2. 무릎이 안 좋아서 염증약 같은 걸 먹고 있는데 이건 그냥 처방전만 가져가도 되는건가?

3. 기흉과 무릎 때문에 본의아니게 일단 다치면 안되니까 위험한 훈련(화생방, 무리한 행군)등은 열외하는 게 좋을 거 같은데

훈련소에서 이런 병력들을 상세히 말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그냥 숨기고 있는 게 나을까.

난 군생활 할 자신 있고 몸도 이상없는데 괜히 이런 과거병력 말했다가 귀가조치 당하는 건 아닐까해서...

공군인 친구들 말 들어보면 훈련소는 귀가조치 잘 시키니까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안 아픈 것처럼 훈련 다 받은 다음에

나중에 자대배치 받을 때, 자대 갈 때 진단서 가지고 가면 자대에서 받는 훈련 같은 건 군의관한테 진단서 보여주면 빼주거나 한다는데

이렇게 하는게 최상책일까?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는 2분에 다 80개 이상할 정도로 특급인데 다른 과거 질병들이 좀 걱정되서 마음이 안좋다..

답변 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