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는지는 솔직히 보안 때문에 알려주기 힘들지만, 이건 말해줄 수 있음.

특수정보는 헌병,급양,방공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4D업종임.

사실 헌급방이 특수정보보다 더 나음.

왜냐면 특수정보는 24개월짜리 육군이기 때문. cdp가 소유할 수 있는 전자기기의 전부임.

물론 공군만 가는 자대도 있고 미군기지 자대도 있어서 규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운 좋으면 보급마냥 꿀 빨 수 있겠지만

안 좋은 자대 가면 주말이 없고 한달에 사나흘 제대로 쉴까 말까에 폭풍 야근임. 

정기 외박? 근무 인원에 여유가 생겨야만 갈 수 있기 때문에 없어지지는 않지만 제때에는 못간다. 짬찌는.

훈련소에 가면 무슨 사령부에서 면접을 본다고 일정에 붙은 걸 볼 수 있을텐데

거기에 이름이 불려 가게되면 가기 싫다고 어필하는게 좋다.

거기 가면 꿀이 넘쳐흐를 것 같은 설명을 해줄텐데 다 거짓말이다.

뭔가 보람있는 업무를  할 것 같지만 실상은 비싼 월급 줘야하는 직업군인을 대체하는 값싼 노동력이다.

사실 무작정 피하라고 할 수는 없다. 적성에 맞는 사람 많이 봤다. 그런 사람들은 포상휴가를 잘 받는다.

하지만 군생활을 땡보로 보내고 싶다. 안전한 꿀을 원한다. 피해라.

꿀이 있다해도 위험할 것이다. 운이 30% 안에 들 자신이 있다면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