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대나 4대대일텐데

시설은 뭐.. 말 안해도 알것이라 믿는당,

전천후에 가면 표지판이 있을텐데. 니 이름 옆에 번호가 4로 시작하면 

그래, 니가 갈곳은 "그 곳" 이다.

난 그래도 2동 건물이라서 나름 꿀빨았음.

만일 자신이 4대대 1동 건물이라면 방송 전달 받을때 

네 몸안의 잠재된 락스피릿이 깨어날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하셈.

당직이 ㅈㅎㄹ면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준비물에 대해서도 궁금 할런지 모르겠다만.

솔직히 걍 몸만 가도 줄꺼 다줌.

우편만 챙겨라 그건 걔들도 안줌.

훈련은.. 니들 최고 관심사가 특병기간, 유격, 화생방, 행군일텐데.

특병은 솔직히 해줄 얘기가 엄땅.

강제 체력 증진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나마 니 담당조교가 꿀조교이길 빌어라.

유격도 달리 해줄 말이 엄따.

유격 체조는 다 배우진 않고 몇몇개만 배울텐데, 741기 처럼 비가와서 유격단계를 못타는 일이 발생하면

전천후 안에서 유격체조 모든 동작 다 배우고 하루종일 유격 체조만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음.

741기 이발병이 치를 떨면서 증언해주더랑. 극혐

화생방.

순간 폭딜의 최고봉으로 알려져있지.

근데 얘도 하라는데로 하면 그냥 편하게 콧물 눈물 쪼끔만 흘리다가 나옴.

레알임. 가서 훈련 받아보면 알꺼임.

행군은 진짜 뭐없고.. 그냥 걸으면 됨.

진짜임. 걷다보니 행군 끝났다고 보고하고 있음

아, 4대대 칭구들은 행군 1주일 전에 워리어 위크를 한텐데.

여기서 워리어 위크라 함은, 야외 학과시 완전 군장을 매고 학과장으로 가는 일주일의 기간을 말함 ^_^

힘내라, 난 그거 나름 효과 있었다고 생각함.

솔직히 다 할만한 훈련들 밖에 없으니까 넘 걱정하지망.

오히려 4대대 2동 생활자들 한정으로 고강도 훈련이었던

일광소독이 더 힘들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