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가지고 개꿀이라는 자대 및 보직을 나름 꿰고 있는 미필들이 있는데..

니네들이 알고 있는 그런 보직은 말그대로 신이 내린 보직이다. 평균적으로 몸이 편한 공군에서조차 0.1~1퍼센트정도밖에 안하는 티오라는 거야

이런데 아니면 군생활 못하겠다 하는 놈들은 걍 핵폐기물급 마인드로 십자인대를 끊든 해외로 뜨든 뭐 그런게 더 나을 것 같고.

공군의 극상 꿀을 찾을거면 차라리 육군 가서 하늘에 비는게 더 나을거다. 육군의 최고급 땡보는 공군의 상위권보다 10배는 좋다. 일과도 하는둥 마는둥 하고 공부하고 싶은데로 하고 무엇보다도 21개월 복무이고(이를테면 육군병이 공군부대로 파견가 간섭없이 공군병보다 3개월 적은 기간동안 공군의 혜택을 누리고 가는 파견이라든가)... 애초에 극상 꿀은 육군이든 공군이든 티오가 극히 한정되어있고 아무리 육군이라도 공군 입대 가능할 정도로 머리 좋은 놈들은 정말 좋은 곳으로 데려갈 가능성이 있다.

공군갈거면 육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편한 곳을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가야지 무조건 재경대대로 대표되는 그런 환상의 자대를 무작정 바라는건 옳지 않아. 아무리 빽 좋고 기훈단 성적이 좋아도 티오 없으면 말짱 꽝이거든. 티오 증원은 장성급 빽도 답이 없다.

그러니까 공군 가겠다고 다짐했으면 훈련병 및 교육생 때  묵묵히 공부든 훈련이든 열심히 잘 하고 성적에 걸맞게 잘 가겠다는 생각으로 가. 너무 기대치가 높으면 그만큼 실망도 커진다. 실망의 증대는 무의미한 3개월 추가복무로밖에 이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