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선임들한테 잘보여라 이병때부터 공부하지말라느니 

개뿔 그건 갓진병영 피해자들이 한풀이하는 식이고.

말년되면 후임 욕하기 바쁜 게 요즘 공군이지만

전역하면 진짜 아무것도 없다. 정말 친한 사람 몇명만 만나고 만다. 돈? 월급 10만원?

그나마 사회성? 직장생활 예습? 근데 이건 존니 공허한 소리고.

니 꼴리는데로 해라 니 업무 등한시하고 공부하던 놀던 어차피 2년 지나면 다 끝이다.

군생활 내내 신처럼 느껴지던 모든 것들, 다 부질없다. 어차피 이병이든 병장이든 끌려온 건 마찬가지인데 군생활 존나 대충해라.

열심히 한다고 그렇게까지 좋은 거 없다.

열심히 하면 일 더 많이 시키고 이쁨 받는다. 좀 보람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대충 살면 고문관 된다. 말도 안 걸어주고 일도 안 시킨다. 다 자기 뿌린데로 거둔다.

근데 군생활 잘하는 거에 이득이 별로 없더라. 직장이라면 승진이라도 하고 돈이라도 주지...

그냥 평타치는게 제일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