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확히 19비 소속이 아니라 19비 내에 있는 파입부대 소속이었음

그치만 거의 모든 생활이 19비에 맞춰서 돌아가기 때문에 19비에 대해선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한다

일단 위치는 다 아시다시피 충주에 있고 충주시내버스터미널에서 약 30~40분거리에 있음

충주시내버스터미널 2층에 롯데마트 있어서 간부들은 장보고 들어가는게 가능하지만 병사들은 가공식품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예를들면 커피믹스나 캔커피 이런거... 언제 상할지 모르는 음식은 반입 안됌, 헌병이 막아버린다

예전에 어느 병사가 부모님이 챙겨주신 한약 페트병에 담아왔다가 반입안되서 하수구에 다 버렸었음

게다가 부대가 워낙 커서 (공군에서 2번째) 이동하려면 셔틀버스, 자전거, 도보인데 거의 대부분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한다

동지구, 서지구 이렇게 나뉘는데 대부분 복지시설이 동지구에 모여있다.

동지구 가운데에 중원회관이란 곳이 있는데 이 곳에서 BX, 군장점, 은행, 던킨도너츠, 오락실, 노래방, 도서관이 있다

중원회관은 부사관 식당 이름인데 병사들이 단독으로 이용못하고 간부 동행이면 돈 내고 같이 먹을 수 있음. (볶음밥, 제육볶음, 삼겹살 및 술 등)

병사식당이 19비 통합생활관, 중원회관 근처에 있어서 병사식당에서 밥을 먹고 BX에 들려서 후식을 먹고 오락실에서 철권 한판 때리거나

생활관에서 좀 쉬거나 일하는 부서가 좀 멀경우 걍 바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음

게다가 병사들이 한결같이 19비 밥에 불만이 많다. 좆나게 맛이 없다, 양이 너무 적다, 항상 이런 불만이 가득가득하다

그래서 대충 밥먹고 BX에서 냉동 먹는 애들 꾀 많이 봄 

게다가 그 비싼 던킨도너츠에서 매일 커피 마시는 병사들도 봄...

그리고 기지방호훈련도 자주 하는데 정말 개빡세게 한다

매 분기마다 ORE 훈련도 개빡세게함

이것만 빼면 대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병사들이 항상 재밌어하고 떠들고 있음

분위기가 매우 프리하달까?

뭐 대충 적어봤는데 궁금한거 있으면 리플 달아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