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부대마다 사무실마다 다르지만 대강 기본 틀은 같음.


일단 공군은 무조건 6주에 2박 3일을 보장받는다.
이건 뭐 사고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반드시 보장받음.
신병 수료외박을 포함하여 총 17회 나가게 됨(총 51일. 수료외박 제외 48일)

그래서 일단 수료를 하면 무조건 2박 3일을 받고
수료 후 특기학교로 감.
그 뒤로는 이제 개인별로 차이가 있음

자대 배치 이후엔 휴가 주기를 바꿀 수 있는데
일단 자기 집이 좀 멀다 싶으면 8주 3박 4일
또는 12주 5박 6일 선택이 가능하다.
12주텀은 보통 도서지역에서만 가능함.
어떻게 나가든 자대에서 외박 48일 나가는 건 똑같아

그런데 공군은 22기수가 한 번에 생활을 하는데
6주마다 나가는 휴가가 막 균일하게 배치되어있지 않으면 어느 주기에 몰린단 말이지
그래서 조를 짜서 나가게 됨. 1주차에 나갈사람, 2주차에 나갈사람.. 이런 식으로.
기본적으로는 자대배치 이후 첫 휴가 = 수료외박으로부터 6주라고 볼 수 있지만
사무실에 따라 이렇게 조에 묶이면서 휴가 주기가 갑자기 바뀔 수도 있다는 거.
뭐 기본 틀은 그렇고..

헌급방은 보통 초과근무를 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휴가가 더 나오는데, 보통 외박 한 번당 위로를 하루이틀 더 붙여나가는 식임
그러니까 6주 3박4일 , 8주 4박 5일 같은 외박이 된다는거지
뭐 이건 특기마다 다르니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건 연가인데,
기본적으로 연가는 32일이 나옴.
(일병 10일 상병 11일 병장 11일)
3급 격오지 부대는 42일 (13+14+15일)
1-2급 격오자 부대는 52일 (13+19+20일)

이 연가는 원칙적으로 1회에 쓰는 것이 원칙이나 부대장이 부대 운영에 지장이 없다 판단할 시 2회 이상으로 쪼갤 수 있다~ 라고 되어있는데
공군은 다 된다. 근데 국직은 안 되는 곳이 많음
그러니까 국직부대는 일단 거르고 보자

하여튼 연가는 그냥 꼴릴 때 쓸 수 있는거임. 외박에 붙여서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외박 주가 아닌 곳에 연가만 따로 써서 나올 수도 있고.

연가를 하나도 안 쓰고 모았다가 말년에 터뜨리면 막 40박 41일같은 휴가도 나오는데
계급별로 연가를 다 쓰게 하는 부대가 많으므로 기껏해야 병장연가 정도만 모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음



포상휴가라는 것도 있는데
포상휴가를 모으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가점을 모으는거고.. (가점 얼마에 포상 하루 같은 식)
그 외에 각종 행사에서 뭘 따서 받을 수도 있음
군생활동안 15일만 받을 수 있다

위로휴가는 개처럼 일하고 나서 그에 대한 대가로 받는다고 보면 된다
훈련을 했다거나 일주일 내내 야근을 했다든가 부대장이나 상급부대장이 불쌍한 애들한테 내리는 휴가
이거는 뭐 받는 방법이 정해져있는 게 아니라서 개인 역량에 달림

그 외엔 청원휴가라는 것도 있는데 이런 걸로 휴가를 나갈 일이 없길 바람
재해를 당했거나 직계가족이 사망하거나..
드물지만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나갈 수도 있긴 하지만
하여튼 이런 걸로 나가지는 말자


그래서 대강 정리하면
아무리 휴가 복이 없는 사람도 성과제외박 17회(51일) + 연가 32일을 나갈 수 있고
평균 4박 5일로 6주마다 나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지

격오지부대로 가서 연가가 늘고, 각종 포상휴가를 따고.. 이러면 당연히 휴가는 늘고.
격오지 부대를 무서워하지 말길 바람.. 격오지라고 해서 막 엄청 노답이 아님. 그만큼 휴가도 더 나오고, 귀영할 때 부대까지가 아니라 대기자숙소까지만 가도 귀영처리가 되기땜에 생각보다 손해가 아님
나도 격오지라 연가 많은데 대만족임

제발 국직부대는 무조건 걸러라
육군 규정대로 휴가를 적용하기 때문에 6주 2박 3일도 안 되고 4주 1박 2일에 연가 일시사용같은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