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짬찌이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후임기수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적어본다.

너무 자세하게 적으면 보안 걸리는 거 아닐지 몰라

방공포 지원한 사람들 내가 알기로는 기계 특기 시험 잘보면 왠만하면 1지망이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나는 기계 8나와서  그딴거 신경 안쓰고 그냥 아무대나 지원하긴 했음.

그래서 장탐으로 특기를 받았는데 내 대대에 있는 같은 특기사람들에게 물어보니까 솔까 중거리, 단거리 지원한 애들하고 특기 점수 똑같았음.

사실 4월 5월 기수가 다른 기수보다 덜떨어져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냥 패기롭게 무조건 1지망은 가고자 하는데 지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일반은 깝지치 말고 1지망 신중하게 생각혀 가끔 헌병으로 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아마 내 호실사람들중에 공갤하는 인간이 있다면 글적은 사람이 누군지 알겠지 ㅋ

암튼 내 특기가 장탐인데 장탐은 다른 빵포 특기자와는 다르게 직배자라는 개념이 들어가는 거 같더라고

직배자가 무엇이냐 하면 수료후에 특기학교에 가서 각자 배우면서 생활을 하는데 그런거 없이 바로 자대로 꽂히는 인간들을 직배자라고 해

그래서 자대배치가 공교사에서 나오게 됨. 그리고 성적도 공교사 성적만 들어가게 됨.

직배자들은 수료후에 짐을 공교사에 두거나 포병학교로 붙이는게 아니라 집까지 짐가져가야함. (힘들어 보이지만 사실 이게 꿀임)

그래서 결론이 뭐냐 시험 잘보고 등수 잘받아서 꿀찾아가는 꿀벌이 되라는 얘기야

빵포도 내가 봤을때에는 일반하고 비슷해 어느곳이 힘들고 그런거는 개인차이가 조금 있겠지만 그래봤자 얼마나 다르겠어

수업듣는데 그러시더라 내가 받은 특기 제외하고 다 편해보인다고 조금만 열심히하면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갈수 있음

어쨌든 말이 길어졌는데 후임기수들 힘내고 2년 군생활동안 많은거 같이 얻어갈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