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4기 최종합격한김에 인생썰좀풀어볼게 동기들아!
나는 현재 단국대 공대 다니고 있고 96년생 20살이다.
나는 고등학교때 인문계에서 공부를 참안하던아이엿어
고1때까지 내신이 5.8이엇던게 아직도 기억난다!
그리고 고2 1학기가끝낫고,점점 앰생이 되고잇다고 느낀나는 무언가 누구나그러듯 갑자기 불타올라 불알친구 하나랑 공부를 시작하게됫엌ㅋ
머리도 처음으로 3미리로 밀어봣고 진짜 하루종일 독서실에 있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도 찼다 ㅠㅠ (이건 후회됨)
내신이 안되던나는 정시,논술에 올인햇고 결론적으로는 논술에서 성대 한양대가떨어졋고 정시도 6 9 모평보다 안나와 단국대에 성적맞춰서 쓴 과에 정시최초합되서 가게됫다
나는 재수하고싶다고 찡찡대고싶엇지만 부모님사정을알기에 그냥다녓다.
다니면서 대학생활도즐겨보고 썸도타보고 1달에 3일빼고 술을 매일먹어보고 이럴수록 나는 고딩때가 그리워지면서도 왜 좀더 일찍 공부를 시작못햇을까하고 계속 후회되더라...아니 한이맺히더라
주변에서 중학교나 고딩동창만나면 니주제 단대면 감사하라고 100번은 넘게들은것같다
아직 내가 어려서그런지 쓸대없는 대학부심에 찌든건지 모르겟지만 친구중에 연고대 성대다니는애들보면 너무 내자신에게 화가난다..
그래서 5월에 공군에 지원하게됫고 어제 최종합격됫다
나는 공부하러 군대에 가야지 하는 병신은 아니지만 공군에서 최대한 남는시간 써서 18수능다시 도전해볼거다
오늘 입영통지서 학교보내서 군휴학할거고 알바비 거의 전액써서 pmp랑 인강책 구매햇다
군대에서 적금들어서 전역후 원룸잡고 공부할라고도 생각해놧고 어느정도계획도 세워놧다
754기 통전친구들아 합격축하하고 진주에서보자
너희도 심심한데 썰좀풀어바라 ㅋ

3줄요약
1.대학1학기다니면서 회의감느낌
2.공군 군지
3.18수능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