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든 일본이든 상주 외국인이 존댓말 같은걸 배우고 오는 고급직종보단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고향에서도 가난하고 무식한 사람들 분포가 훨씬 많음.

그 사람들 현지어 다 공사현장 이런데서 배우면 욕부터 배우고 반말부터 배움. 물론 애초에 센스있고 조금이라도 신경쓰고 오래 살 생각있는 애들은 존댓말 금방금방 배움.

그런데 한철벌어 뜰 생각하는 애들은 그렇게 배울생각 없고 어차피 현장-숙소-현장-숙소 출퇴근만 반복하다보니 현지어가 늘지가 않음. 그러다 보니 버스터미널이나 역에서 뭐 물어볼때 사장님 이거 뭐야 어디야 이런식으로 말짧게 하는 애들이 한국말 제대로 하는 외국인보다 훨씬 많고, 현지인 입장에서도 일을 하다보니 내국인처럼 똑같이 ~하십니까 하셨습니까 요로시이데스카 카시코마리마시타 이카가데스카 ~노미 물어보면 ????하는 외국인 못알아듣고 버퍼링걸리면 해? 했어? 이이데스카 와카리마시타 도우데스카 ~온리 ~다케로 하는게 훨씬 잘통하는 경험들을 해봤으니 그럴거임.

그런거 경험하다보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불특정 다수를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되니 빠른 의사소통상 딱 버벅거린다 싶으면 '알아듣기 쉽게' 반말을 하는거지

애초에 일을 하는 일본인들 뇌엔 한국어에도 일본어랑 같은 존대 표현같은게 있다 없다 그런걸 알지도 못하는데 외국인한테 반말하는 심리가 무시해서가 아님.

유튜브에서 한국 외국인 출입국관리소, 법무부 불체자 단속 이런 영상 봐도 공무원들 외국인들한테 반말함. 그래서 반말하는거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반말 자체보다는 '내국인한테는 안그러는데 외국인은 무시하는' 그런건 화내야 맞는데 불친절한 편의점 알바마냥 내외국인 차별없이 똑같이 불친절하거나, 외국인이라 반말하거나 그런건 최대한 일단 화를 안내는게 맞는거같음.

그리고 일본에서 장기체재한 친구들 말 들어봐도 한국이 존댓말 빡세게 지키는거지 단적인 예로 일본은 교수랑 학생이랑 반말하기도 하고 한국처럼 무조건 나이많은사람 등 여러 상황에서 빡세게 지켜야하는게 아니고 한국보다 훨씬 관대하게 비지니스-논 비지니스 정도 차원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