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선천적으로 머리가얇고 숱도 좀 없는 편이라 방심하고있었다..

탈모라고 느낌이 온 순간은 군대갔다와서 앞머리를 길렀는데 갈라져서 존나 보기 흉하더라

원래 앞머리 기르고 다녔는데 그래서 제대하고나서는 쭉 까고댕김 그래서 며칠 고민하고

여기 글도올려보고 하다가..ㅅㅂ 안되겠다 해서

네이버지도에 피부과 검색한다음 가까운 병원중 제일 괜찮아 보이는 병원으로 갔다

병원 고를때 주의 할 점은 피부과 전문의인곳으로 가는 거다. 거기다가 난 + 젊은 남자선생 이 조건으로

병원 골랐어 그리고 만족했다

병원 가서 진료실 들어간다음 내가 \'안녕하세요 아 혹시 제가 탈..\'이라고 하자마자

그 선생이 \'네 맞습니다 여기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하고 현미경인가 뭔가로 내 머리 찍더라

모낭 하나에 적어도 머리카락이 2개씩은 나야 하는데 나는 머리카락이 1개인 모낭이 많았음

그리고 탈모랑 선천적으로 머리 얇은거랑은 상관 없다 하더라

이미 조금 예상하고 간터라 충격은 많이 안 받았는데 내가 내탈모상태가 심각한거냐고 물어보니까

의사가 좀 센스있고 솔직한 새기라서

\'지금 같은 동년배 탈모인들 10명이 있다고 치면 2등이나3등 하실꺼에요\' 하는데

자괴감들면서 웃기더라 시팔ㅋㅋㅋ운이없어도 이렇게없나 싶기도하고 후.. 암튼

그래서 1달 부작용 그냥 없다고 생각하고 가성비 제일 좋은 프페랑 미녹시딜 해보고 부작용있으면 관두고

부작용없으면 3개월단위로 진료보는거로 하자고 하고 나왔다

원인은 밝힐 수 없다더라 유전일 수도 있고 군대 자외선 때문일 수도 있다 하고 뭐.. 나도 모르겠다

결론은 의심 되면 닥치고 병원 가봐라 난 머리 세우고다녀서 내 자신도 그렇고

여자친구가 헤어디자이너인데 얘도 모르고 지인들도 가족도 몰랐는데 10명중에 2 3 등이란다 너네도 조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