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받았었는데
머리쪽으로 열이 많이올라갔었음 짜증이나면...
그러다 머리를 자르러갔는데 미용사가 머리에 붉은반점들이 좀있다고 스트레스를 많이받냐고 물어봤음
구땐 그게 지루성인지몰랐는데..

가면갈수록 모발이 엄청 가늘어져서 사람이 머리카락성질이 바뀌나 싶더라고
원래 엄청두꺼운데다 반곱슬이라 머리카락 뽑으면 띵털처럼 보일정도로 그랬었음..

근데 한국귀국하고 사태의심각성을 나무 많이느껴
봉침을 맞으러 다녔어 한의사는 머리에 열이좀많아 머리가빠지는거래 그러면서 엠자와오자는 그나마 양호한데 파이긴파였거든 이마라인도 위로 올라갔고..
봉침첨에맞을땐 몰랐는데 삼일전쯤 보니까 엠자쪽에
잔털이 좀 나더라고 올라간 이마라인에도 두세개씩 머리칼이 나는거 보고 희열을 느꼇거든

근데 문제는
머리카락 빠지는게 똑같아 너무많이빠져
그래서 피부과랑 같이있는 탈모클리닉에가니까
내두피상태를 보여주는데
한모근에서 두개씩은 나고
두피상태도 좋다며 이건 탈모가 아닌거같다고 그러더라고
아씨
머리는 자꾸 빠지는데 클리닉에선 탈모가 아닌거같다하고..
이경우는 뭘까?
머리감고 젖은상태서 보면 진짜 대머리야
속상해 미칠거같아


결론
머리가 엄청두꺼웠는데 엄청얇아짐 (심한건 띵털수준이였음)
머리숱도 많이빠짐 (머리감을때30개 말릴때10개넘개 빠지는듯)
본인 봉침맞았음 (좀파였던 엠자에 잔털들이 보이기시작)
양의학쪽에서 정확한 진단(스트레스냐 남성형 탈모냐)를 받고싶어 동네 피부과 안에있는 탈모클리닉을 갔는데
확대해보더니 탈모는 아니라함 근데 머리는 엄천빠짐 맨날맨날 ㅜㅜ
정말 제대로된 탈모병원가서 진단을 받아보는게 나을까?
외삼촌 한명만 탈모가있거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