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클리닉에선 초기->중기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합니다.

물론 병원도 가봐야겠지만 과연 효과가 있을지 걱정도되구요.

계속 머리때문에 신경쓰면 더 그럴것같아

뭐 약으로도 해결안되면 백형들처럼 싹 밀고 눈에 잘띄는 문신이나해서

민머리가 어울리는 삶을 찾아 떠나지 뭐..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고있는데

아 그냥 솔직히 자살까진 아니더라도 모든게 싫어지네요.

집안에 대머리도 없고 미용실가도 님 왜케 숱이 많음? ㄷㄷ 자르기힘들어요 할정도로

풍성한 모발을 가지고있었는데 전역하고 슬슬 윗머리에 힘이 빠지더니

아 더이상 설명하면 형님들 아픈곳찌르는것같아 그만해야겠네요 ㅠㅠ

좀 일찍이라도 알았으면 병원이라도 달려갔을텐데

키가 187이라 남들이 내 정수리를 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가

최근에 우연히 가족이 말해줘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닳았어요.

병원에서 6개월정도 약을 먹는다고하는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아................................. 진짜.....................................

스물일곱인데..............................

겁나 슬프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