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은 간단히 나눠서 2가지 부류의 약이 존재한다.
임상실험으로 증명된 탈모 저지효과 (발모가 아닌 이유는 아래에 적겠다)는 위에 언급한 2가지 뿐이다.
물론 머리가 완전히 머대리가 된 경우에는 위에 언급된 두가지 약을 전부 써도 이미 때가 늦어서
머대리를 치료할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두가지 약도 탈모 저지효과를 가지는거지 이미 다 빠져서 모공까지 사멸해버린
민두노총 골수들한테는 어림 반푼어치 없는 소리니까.
일단 먹는약부터 소개한다.
- 피나스테리드계열
흔히 프로페시아와 프로스카로 대표되는 피나스테리드 계열 약이다. 물론 입으로 들어가는 복용형태의 알약이다.
작용기전은 약 속에 함유된 피나스테리드라는 성분이 체내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두피 아래에서 탈모 유발물질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바뀌어서 탈모를 발생시키는 것을 약 90%까지 차단함으로서 더이상 머리가 빠지는 것을 막고, 아직 모공이 살아있다면
모공의 발모를 유발하는 효과를 발휘하는것이 이 약의 효과이다. 주로 대대로 머리가 빠져서 머대리가 되는 유전적 빛나리들에겐
이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할수있다.
보통 앞머리 탈모(M자형)보다는 정수리 탈모에 효과가 좋으며,
두 약의 차이는 각각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얼마나 약 속에 함유되어 있는것인가 뿐이다.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리드가 1mg, 프로스카같은 경우는 5mg함유되어 있다.
임상실험으로 탈모에 효과를 보이려면 1mg이상 들어있어야 하기 때문에, 두 약 모두 탈모에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때문에 프로페시아, 프로스카 둘 중에 아무거나 먹으면 탈모 저지효과를 발휘할수 있다.
하지만 프로페시아쪽이 약간 더 비싼 대신, 복용이나 약 관리가 편한 장점이 있다면
프로스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대신 네다섯조각으로 분리해서 먹어야 하고, 부서진 파편을 가임기 여성이 만지면 기형아를 유발할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보통 프로페시아를 많이 사용한다. 물론 탈모충들은 여자친구가 없을 확률이 높기때문에
그딴게 상관없으면 저렴한 프로스카를 쪼개먹어도 상관은 없다. 그리고 프로스카의 경우 약 안에 성분이 일정하게 분포되어 있지 않을 경우 복용효과가 떨어져서 효과가 상대적으로 엉망이 될 수도 있다.
물론 프로페시아는 1mg씩 정확하게 들어있고, 약 바깥에 필름 코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일부러 부숴서 가루를 흩날리지 않는 한 위에 언급한 부작용은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프로스카는 프로페시아가 발명된 후에는 의사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처방을 꺼리기 때문에, 일반 병원에서는 처방받기 힘드나,
굳이 구하고 싶다면 비뇨기과에 찾아가서 자신이 머대리임을 솔직히 고백한 후 말하면 비뇨기과 의사가 약간 한심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부분 처방해줄 것이다.
물론 프로페시아의 경우는 주변의 내과나 피부과등에서 쉽게 처방받을수 있다. 물론 둘 다 의료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의원급(동네 병원)에서 처방시 약 10.000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2015년 기준) 물론 의료보험도 안되고 사보험사의 실비보험도 해당이 안되니까 에초에 보험금 청구를 해서 보험사 직원의 비웃음을 살만한 짓을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프로페시아의 경우는 보통 3개월까지 처방이 가능하고, 프로스카의 경우는 보통 1개월이나 병원에 따라 2~3개월까지 처방해주는 병원도 존재한다.
이 경우 X4를 하면 실제 복용일수가 된다. 둘 다 보통 한 패키지에 30여알정도 들어있다. 일부 프로페시아 복제약의 경우는 28알정도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약값은 보통 소매약국에서 프로페시아의 정도는 4~5만원, 프로스카도 4만원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서 하루에 한알씩 먹으면 된다.
프로스카의 경우는 그냥 먹으면 안되고, 4조각 내서 먹으면 되는데 약 모양이 오각형이라 정확하게 자르기 힘들다. 굳이 자르겠다면 알약 절단기를 이용하는 편이 편하다. 둘 다 쉽게 부서지고, 쉽게 가루가 되는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서 칼이나 가위를 이용하다간 산산조각난다.
부작용은 발기부전이 온다던지, 정액량이 감소한다던지, 유방암의 위험성이 약간 높아지는것 정도이고, 간에서 작용하는 약물 기전을 보이기 때문에
먹지 않을때보다 쉽게 피로해지고, 간에 약간씩 대미지가 들어온다는 등의 여러가지 부작용이 존재하지만, 이것만큼 확실한 약은 아직까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 두타스테리드 계열
아보다트라 불리는 약이다. 피나스테리드와 작용기전, 부작용등이 비슷하며, 제약사측의 주장으로는 더 우수하다라고는 하는데 FDA등에서 검증되진 않았다.
장점은 하루에 한알씩 안 먹어도 된다는 점이고, 단점은 약값이 더 비싸고, 부작용이 더 강하게 온다는 점이다.
먹는약은 이 두개고, 바르는 약이 있다.
바르는 약 소개.
- 미녹시딜 계열
광고를 마구 해대는 마이녹실등이 이 미녹시딜 계열 약물이라고 볼수있다. 작용기전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된 이 약이 고혈압 치료에는 별다른 특이한 효과를 보이지 않지만, 혈관 확장 효과를 가지면서 모공에 공급되는 영양을 개선시킬수 있다는 작용을 임상시험중 발견해서 발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낸 제약사가 원래 먹는 약인 미녹시딜을 뿌리는 약으로 개조해서 뿌리고 바르는 식으로 경피흡수(피부로)를 유도하는 약으로 개조하게 된 게 이 약의 유래이다. 주로 앞머리 탈모에 효과적이라고 하더라.
아 참고로 이 약은 먹는약을 사용할수 없는 여성들의 탈모에도 효과적으로 쓰인다. 보통 여성들의 탈모는 3%정도의 용액을 사용하고,
남자들은 좀 더 강한 5% 정도의 미녹시딜 용액을 사용한다.
장점은 일반의약품에 속하기 때문에 처방전을 받지 않아도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단 점이고, 별다른 부작용이 없는 점이다.
단점은 이 끈적끈적한 약을 매일매일 뿌려야 하고, 이 약이 민감한 피부에는 트러블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가격은 보통 3~4만원정도 했던것 같다. 물론 이 뿌리는 약의 효과와 먹는약의 효과는 중첩되기 때문에, 두가지 약을 병행 사용하면
상당한 탈모 저지 효과를 얻을수 있다.
괜히 이상한 민간요법이나 모발영양주사, 탈모방지샴푸, 한무당따위에 농락당하지 말고
머대리에서 벗어나려면 저 두가지 약을 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아, 그리고 조금 빠졌을때 이 두가지 약을 써야 나중에 머리심을때 고생 덜한다. 괜히 뻘짓해서 얼마 없는 머리털 다 날리고
완전 머대리 되는일은 피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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