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와서 둘러보다가 탈모갤러리가 생긴걸 보고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글 남긴다

 난 고딩때부터 탈모 시작 . 엄청 빠지고 이런건 아니고  머리로 열올라오고 간지럽고 노란 딱지생기고 이정도 ..머리도 조금 더 빠지고..였다가

 20살 넘어서부터 엠자 좀 들어가고 전체적으로 많이 빠지고 머리에 힘 갑자기 존나 없어지고 해서 반삭만 계속 했었다..

 진짜 그때 죽고 싶었지.. 우울증 걸려서 밖을 못나갔다 그렇게 활발하고 깝치던 내가..

 그때 치료를 어케 했냐면   내 개인적인 판단으론 유전이라고 생각을 안했다

 머리 열올라오고 간지럽고 지루성 피부병이니 당연히 한의학쪽으로 접근을 했었지.. 피부과도 맨처음에 갔었는데 그땐 머리숱 많아서 그런지

의사가 탈모아니라고 ㅈㄹ 하길래 세비프록스만 처방받고 그거 쓰긴 했었지만 효과를 못봄.

 다들 알자나 수승화강 ㅅㅂ

그래서 검은선식 먹고 물구나무 서고 식단 조절하고 운동하고 샴푸 순한걸로 바꾸고 ㅅㅂ 별 지랄 다했는데

 더더욱 심해지기만 하더라.. 그래서  6개월 전에 양방으로 바꿨다..  

유명한 의사한테 갔었는데 나의 탈모스토리를 가만히 듣더니

" 유전탈모의 전형적인 증상이네 "  이러는거야

 난 시발 지루성 피부병 인줄 알았는데      열감 오르고 간지럽고 노란 딱지 생기고 이런게 다 유전탈모의 전형적인 증상중에 하나래

 ㅅㅂ 그러면서 지금 탈모 중기정도 됐는데     약 먹으면 지금 나같은 경우는 충분히 나을수 있다는 거야

 난 ㅅㅂ 탈모가 난치를 넘어 거의 불치수준으로 알고있어서 양방을 신뢰를 안했었는데 그런말을 하니깐 못믿었지..

 내 말 믿고 한번 먹어보라는거야 프로페시아를 그리고 미녹시딜도 ...

 자기도 병원하면서 그것외에 여러가지 치료.. 뭐 레이져 치료라던가 이런거 하지만 그런거는 1%의 효과정도밖에 없다고

 먹는 약이랑 바르는 약이 99%라고 양심발언을 하면서까지..

그래서 미녹시딜 빼고 일단 프로페시아만 처방받아서 먹었지.,..

 일주일부터 머리빠지는 양이 엄청 줄어드는거야 물론 머리힘은 안들어가고 그냥 빠지는 양만 줄음..

 한달정도 되니깐 머리에 힘이 들어가는거야

 근데 두달째는 빠지는 양은 줄었는데 다시 머리에 힘이 없어  그냥 참고 먹었지 계속

 근데 3달째 되니깐 머리에 힘 다시들어가고 머리카락도 존나 잘 길러지는거야

 예전에는 머리길를수가 없었거든 머리에 힘 존나 없어서 또 잘 자라지도 않았음..

지금 시발 6달째 다되가는데  쩔음...

 복구 되가고 있는 중 아직 부족하지만 약발 좀 잘받아서 좀 더 먹으면 예전까지는 아니더라도  장난아니게 복구 될거 같다..

 피부과 의사인 함익병 그사람도 방송나와서 탈모약먹었다던데..

 드라마틱하게 탈모치료해서 지금 완전 숱 많아 보이잖아

 또 그사람이 그러더라  이것저것 탈모치료방법에 현혹되서 날리는 기간이 평균 7년이래..

 내가 그랬다..

그러니 너희들은 탈모다 싶으면 딴거 다 치워버리고 무조건 프로페시아 먹어라..

 물론 프로페시아 먹고 효과 없으면 의사와 상담하에  좀더 쎈 아보다트 먹던지

 물론 한의학적 치료가 나쁘다는게 아니야    운동하면 좋고 식단 조절 하면 좋고

 특히 개인적으론 검은선식도 괜찮았다 머리에 힘 들어가고..  동의보감이 괜히 뛰어난 고서가 아니더라

 근데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유전적으로 인해 만들어진게(남성호르몬+5알파 환원효소, DHT 어쩌구저쩌구) 모낭세포를 공격하는데 그걸 차단해야지 한의학적 치료로 되겠냐..

상식적으로 ㅅㅂ

  아무튼 한줄 요약하면 유전 탈모면 무조건 양방가서 프로페시아+미녹시딜 해라 끝이다